일본의 흔한 여성전용 화장실

다이나믹게리 작성일 12.04.09 18: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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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 현실로 등장했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역 앞에 유리벽 여성화장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간소한 화장실 하나 짓는데만도 1억3700만원이나 들어간 ‘세계최대 화장실’이다.

벚꽃과 유채꽃의 명소로 잘 알려진 일본 지바(千葉)현 이치하라(市原)시는 고미나토(小湊)철도의 이타부(飯給)역 앞에 6일 ‘세계 최대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화장실 하나 설치하는데 무려 987만엔(한화 약 1억3700만원)이 투입됐다. 여성 전용으로 넓이는 약 200평방미터. 삼(杉)의 통나무를 덧대 붙여 높이 2미터, 주위 54미터의 벽을 만들었으며 중앙에 유리벽으로 돼 있다. 물론 커튼은 달려있다.

 

화장실 주위에는 여러가지 색의 꽃이 놓여있어 흥을 더해 준다. 화장실에 앉아서 창 밖의 꽃들을 감상하며 잠시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이용은 무료다.

시는 관광지로 홍보하기 위해 ‘세계 제일’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고 설명했다. 일단 설치하면서 세간의 큰 관심은 끌고있다.

설계한 건축가 후지모토 소우 타스쿠(藤本?介ㆍ40) 씨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적인 공간에서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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