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공무원들 월급일부 병아리로 지급 받음

9038 작성일 12.04.11 2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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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 일부 지방의 교사 등 공무원들이 봉급 일부를 병아리로 받고 충격에 빠졌다.

10일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FE/RL)에 따르면 부하라의 보브켄트 지방 공무원들에게 2만 마리 이상의 세르비아산 병아리가 지급됐으며 추가로 4만 마리가 다음 달에 지급될 예정이다.

지방 공무원들은 지난 2월 가금류, 계란, 고기, 채소의 생산을 촉진하라는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번 달에 각자 10마리의 병아리를 봉급의 일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당국은 세르비아 병아리가 자국산 병아리보다 훨씬 우수하고 2달 내 알을 낳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 운동이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지급받은 사람들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있다.

교사인 오딜(32)은 "의무적으로 병아리 10마리씩을 지급받았다"면서 "병아리 한 마리 가격은 5천500솜(3달러)인데 현지 병아리 값보다 더 비싸다"고 불평했다.

비판자들은 현금이 부족한 우즈벡 정부가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 운동은 성공적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우크라이나산 암소 보급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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