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거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놀러가던중 .
고속도로는 자주탔는데 88고속도로는 처음이였는죠
좀 낡았다고 해야되나...길의 폭도 좁고..
소변이 마려워서 고속도로 휴게실에 차를 주차하고 소변을 보고,
손을 씻고 손을 닦을려고 거울 옆에 보는데..
극장에서 보던 손건조 온풍기가 있었죠..
- 이야 이런 낡은 고속도로에서도 영화관에나 있는 온풍기가 다있네..-
이런 생각으로
온풍기 밑에 손을 댔더니 ..
바람이 안나오더군요..
-전기 코드가 빠졌나?.. 아님 고장났나??-
이런 생각을 하던중 뒤에 줄이 좀 섰더군요..
내가 온풍기 앞에 있으니 대표로 전기코드도 찾고 고장났나 싶어
온풍기도 툭툭 손바닥으로 쳐보고...
그래도 안되길레 허탈 웃음 지으며
뒤에 줄서있던 뒷사람에게 말했죠..
"온풍기 고장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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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뒷사람은 아무말없이
온풍기 밑으로 손을 넣어 휴지를 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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