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좆고딩인 시절
우리학교는 일본에 한 고등학교하고 자매결연을 했었거든
어느날 그 일본학교 애덜들이 우리학교를 단체로 방문하게 된거야
한 80명쯤?
나는 학생회 맴버라서 길안내? 그런 역할 이였거든 물론 일본어 한마디를 못해서 그냥 손짓 발짓으로 해야했지만
하여튼 나는 그 유명한 일본여고생을 가까이 본다는 생각에 상당히 들떠있었지..ㅋㅋ
물론 그 기대감은 여고생들을 직접 본 순간 마리아나 해구로 직행
난 무슨 원숭이들이 단체로 산에서 내려왔나했어
뭐 일본여고생 미모는 상관없는 이야기고 격적인 문제는 그 원숭이들 사이에 껴있던 잘생긴 한놈으로부터 시작됐어
딱보면 ' 영화배우하며 인기좀 있겠는데' 정도였는데
우리학교 김치여고생들 어떻게 알았는지 삽시간에 그 남자애 하나 보자고 구름같이 몰려든거야
우리학교가 여자가 진짜 많은 편이였거든 무슨 시청각실이였나 거기에서 일본애들만 모아놓고 설명회 비슷한 걸 했는데
그안에는 못들어 가니까 무한맵 저글링 마냥 복도를 가득채운거야
시끄러우니까 담당선생님이 교실로 돌아가라고 가라고 하는데 그냥 개무시
할 수없이 학생회 남자애들 몇명이랑 문앞에 몸으로 바리케이트(ㅅㅂ 조기 전의경 체험)
서로 밀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음
ㅅㅂ 거기서 끝났으면 괜찮은데 그 빌려먹을 잘생긴 일본놈이랑 그놈 친구들이 화장실간다고 밖으로 나온거야
여자들 비명소리에 고막 터지는줄 알았음. 순식간 몰려들어서 자기랑 셀카 찍자고 붙잡고 막 만지고 가관이더라
처음에는 그 일본놈 그냥 웃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표정이 썩더라고 결국 선생님이 나서서 여자애들 떼어내고 화장실 보냈는데
이 미친년들 중에 몇명이 남자화장실에 쫒아 들어간거야 결국 화장실앞에서 또다시 바리케이트(막는다고 욕먹었음 ㅅㅂ어이상실)
한참후에 그 잘생긴 일본놈이 시청각실로 돌아갈려고 나왔는데 또 붙잡더라;; 그런데 그 일본놈이 결국 울더라;;
뭐라 일본어로 울먹이면서 화장실로 도망가더라고
할 수 없이 학생주임 선생님이 와서 징계드립으로 강제 해산시킴 ㅋㅋ
요약
1. 겁나 잘생긴 일본 남고생 한국고교 방문 및 한국 여고생 단체로 버서커.
2. 몇몇 미친년이 잘생긴 일본 남고생 성추행 남자화장실까지 쫒아들어감. 결국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