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회사에서 눈팅만하다가,,,
제가 이렇게 오유에 글을 쓸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그냥 너무 제게 닥친 일들이
힘들고 지금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이제
두달쯤되갑니다.
회사 동료의 소개에 의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고,
정말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결혼 전에
소개 시켜줘서 고맙다고 현금으로 오십만원을 줬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 동료가 제 인생에 태클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둘이 20대 초반부터 사귀게 된 친구라서... 이런 저런 둘 만의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전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냥... 지금 와이프랑 사귀고 부터 지금까지의 일 밖에는에요..
그냥 처음에는 여자
둘이서 싸운거 단순히 그 이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와이프 얘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그 회사 동료가... 좀
특이하구나,
그렇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기 몇일 전에 그 회상 동료외 제 와이프가 싸운겁니다..
싸운
이유는 회사 동료의 친구가 저희 결혼식에 오고 싶은데,
회사 동료는 제 와이프가 연락을 해줬으면 한다는 이유 그 사람한테 연락을
해줬으면 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결혼하면서 느낀건데,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나 결혼한다고 얘기
한다는게 생각만
큼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경조사 있을때만 연락한다는 느낌도 있고,
아무튼,
그런데 제 와이프는 그 전부터 그 친구(제 회사동료) 에 말투에 대해서 너무 불만이 많았고,
별로 마음에 안들어하고 있을 시점이
였습니다.
그냥 제가 들은 것 몇가지을 얘기하자면,
와이프의 패물 중 다이아 반지를 보고,
"왜 3부
했어? 5부했어야지... "
그리고 저희 신혼집 커튼 한것 보고,
"그거 얼마주고 했어?" "난 얼마주고
했는데."
이 말은 자기는 더 좋은 커튼 더 싸게 했는데, 넌 왜 그렇게 비싸게 주고 했냐 그런 의도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일이 많았지만, 그냥 단순히 여자 두사람이 싸운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싸우고
나서,
회사 동료가 제게 메신저로 말을 걸더군요.
니네 와이프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그렇게면 둘이
네이트로 얘기한 대화를 저장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저한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얘기했습니다.
그래
우리 와이프가 그 친구한테는 연락 안 하는건 좀 잘못된거지만,
그 동안 너의 말투때문에, 내 와이프도 상처 받은거
같다고,
그러니깐 그 말을 이해 못하더군요.. 자기가 뭘 어째서 니 와이프가 상처받았냐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 개구리는 장난으로 던진 돌에 죽을 수도 있다고," 이말을 했습니다.
그러고 메신저 대화는 끝났습니다.
그
뒤로, 그 회사 동료와 사귀고 있는 저희 팀 과장님이 절 부르더군요.
참고로 그 회사 동료는 저희 팀에 있다고 다른 팀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귀고 있는 과장님도 제가 도와줘서 둘이 사귀게 된겁니다.. 그래서 넷이 여행이나 뭐 그런거 같이 많이
다녔습니다.
부르고 나서는 저한테 하는 말이,
왜 중립을 못 지키냐고 하더군요..
아,,,, 제가 중립을
못지켰나 봅니다.. 그냥 단순히 제 와이프 변명 조금 한게,,
중립을 지키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장님이
제게 그러더군요... xxx가 너 혼내라고 시켰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그냥 단순히 여자 둘의 싸움이라고...
그 일이 있고나서,,,
팀내 직속 과장이랑 저 사이에 불편함이 생기더군요..
그 불편함이 계속되니깐, 회사 다니는게 힘들어서 퇴사를
결정하고,
팀장님께 퇴사를 한다고 말씀드리고 퇴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토요일 제 와이프랑 술을 마시게
되었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회사 동료가 너무 괘씸하게 느껴서서 전화를 했습니다..
"잘 지냈냐?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너 그때 왜 과장님한테 나 혼내주라고 했어?"
딱 이 말했습니다.. 전화해서..
그러더니..
그 친구가 흥분해서,,
"니 와이프 낙태한거 내가 말 안하고,, 가만히 있어줬는데 니네가
나한테 왜 이러냐?"
"OOO 산부인과 어쩌고 저쩌고"
낙태 얘기 듣고 부터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 그 이후 말이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무슨 산부인과 얘기나 뭐 더럽다 이런 얘기한거 같습니다..
전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욕했습니다..
그 회사 동료도 같이 뭐... 안 좋은 얘기했는데..
옆에 있던 과장이라는 그 새끼가 전화를
가로채더니,
왜 욕하고 소리지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너 지금 얘가 무슨얘기 했는지
들었냐고,....
그러더니 그 과장이 말하더군요..
니가 궁지로 모니깐 얘기 이러는거 아니냐..
아...
제가 궁지로 몰았군요...
그렇게... 전 그 두사람이랑 싸웠습니다.
다음 날 전화해서 자기네 상견례 저 때문에
파혼댔다하더군요. 제가 전화해서 소리 질러서 양쪽 부모님이 들었다고요.
그냥 전화한게 저녁 10시 넘어서입니다.
아
상견례 중에 자기 친구 낙태한 얘기 저한테 한거군요...
니가 원하는대로 자기네 불행해 졌다 이런 의도로 전화한거
같은데
더 화났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
일요일에 회사 가서,....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전체 메일을 보냈습니다..
보내고 그 두사람에게 문자로 말했습니다.
같이 더럽게
놀아보자고..
일요일에 팀장님과 인사부장님과 그 두사람이랑 회사에서 면담하고,
두 사람은 퇴사하기로
하고
저도 월요일부터 회사 안나가기로,
그렇게 이 일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인사부장님도 그날 전화
주셔서 위로의 말씀 주셨습니다.. 제 상황을 이해한다고,
근데.. 몇일 후 그 부장님께 수요일에 연락이
오더라고요.
저는 퇴사가 아닌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고처리를 결정한다고..
제가 일하는 쪽이 조금
좁습니다.
이렇게 징계해고되면,
전 이제 이쪽 일 하기 힘듭니다.. 어떤 분야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퇴사 처리된 줄 알고 월요일부터 회사도 안나갔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한 가정이 파괴되고,
한 사람의 인생이 무너지려합니다.
애써 와이프한테는 과거 일이니깐 난
상관 안한다.. 하며 이겨내고 잘 살아보려 하는데,
왜 이렇게 제게 또 다른 시련이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체메일로 회사에 물의를 일으킨건
잘못된거지만,
제 상황을 이해못해주는 회사가 너무 서운해서 글을 남깁니다.
요약
회사동료 소개로 와이프만났는데 소개시켜준년이랑 와이프랑 싸운걸 자기 남친(회사 과장)한테 꼰지름
과장 뭐라 ㅈㄹㅈㄹ함 (주인공이 소개시켜줘서 과장이랑 이년이랑 커플) 주인공이랑 과장이랑 관계 소원해짐
주인공 회사퇴사 열받아서 그년한테 전화 말쌈 그년 니넘 와이프 낙태했다 ㅈㄹㅈㄹ 근데 말쌈하는 시기가
과장이랑 상견례중이여씀 파혼크리 그거 주인공 탓이라고 존나 ㅈㄹㅈㄹ
주인공 열받아서 짐까지 있었던 일 전체메일로 뿌림 회사사람들 첨엔
힘내라고 응원하지만 나중엔 돌아온건 주인공은 해고처리 과장하고 그년은 퇴사처리
주인공 인생 젖됨 대충 이런 내용
오유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