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과 비오는 날에
맞선을 경험한 100쌍의 남녀에게 물었다.
답변을 분석한 결과
맑은 날의 소개팅 성공률은 51%(100쌍 중 51쌍),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 소개팅 성공률은 72%(100쌍 중 72쌍)로 집계돼,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
상대방의 호감을 더 높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인즉슨
흐린 날에는 맑은 날보다 감성지수가 올라가는 심리적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여성이 남성을 선택하는 사회 구조상,
소개팅 성공에 열쇠를 쥐고 있는 여성들의 감정이
날씨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인 셈.
심리적인 변화는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일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 외에도
좀 더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확률이 높다.
또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명목으로 남성이 여성을 에스코트할 기회가 많아진다.
자연히 맑은 날에는 볼 수 없는
상대방의 행동과 스킨십에
서로를 더 세밀하게 알게 된다는 장점도 따르게 된다.
덤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차량을 이용할 경우라면
이동 중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까지 부여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하우는
소개팅 기회가 많은 미혼남녀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만간 소개팅 기회가 주어진다면
비오는 날을 골라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서 약속을 잡아보자.
이어
내리는 비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로
상대방의 호감을 자극시킨 후 기다려보라.
상대는 당신의 ‘키, 학벌, 특기사항’을 묻는 대신
보다 더 감성적인 대화를 유도할지 모른다.
다들 짱공질 그만하고 소개팅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