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온라인- 최종화 개봉임박!!

ddd 작성일 12.04.26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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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법원에서 표류 중인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이 어떤 식으로든 곧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한 관계자는 26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 등 그의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관련 서류 원본이 최근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을 제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대한 재판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다만 법원 관계자는 "현재 제출된 모든 서류와 증거 자료들을 재판부에서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타진요`에 대한 공판은 그간 여섯 차례나 별 진전 없이 끝났다. 피고인 측(`타진요` 회원 11명)이 재판부에 요청한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 원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3월16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지난해 6월14일 미국 스탠퍼드대 등에 요청한 원본 서류가 NSC 한 곳 외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며 "정상적인 재판 진행이 어려운 만큼 오는 5월 공판을 속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판이 흐지부지 연기되며 논란이 지속될 때마다 일부 네티즌은 타블로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증명서 하나 발급받는데 뭐가 그리 오래 걸리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전례를 살펴봤을 때 이는 통상적인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은 우리나라보다 규제가 더욱 엄격해 아무리 사법기관이라 하더라도 본인이 아닌 경우 발급 요청이 거절되기 일쑤라는 전언이다. 재판부도 지난 공판에서 "미국 법원과의 공조 등 발급 절차가 복잡해 (서류 도착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몇몇 언론으로부터 확인된 타블로의 학력이 법원에서도 인정된다면 `타진요`가 이를 결국 승복할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4월과 12월 진행된 3차, 4차 공판에서 피고인 측(타진요)은 경찰 조서와 증거 자료에 일부 부동의했다. 더불어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증명서와 입학허가서, SAT, AP 자료들에 대한 원본을 관련 기관으로부터 법원이 직접 발급받아 확인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타블로가 제출한 서류는 `무조건` 못 믿겠다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타진요`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경찰 조사만으로 바로 기소한 사건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통상의 사건과 달리 (기소 내용이) 걸러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닌 단순히 의견을 제기한 것이 기소됐다. 이러한 부분은 재판부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월간지 와이어드(WIRED)는 최근 발간한 5월호에서 "`타진요`의 주장은 거짓이며 오히려 그들의 증거가 매수·조작된 것"이라고 보도해 논란을 재점화 했다.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는 이날 이 보도에 대해 "주접떤 글"이라며 "언플하는 게 참 더럽고 추접스럽다"고 힐난했다. 

타블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타블로는 2010년 8월 명예훼손 혐의로 논란을 주도한 `타진요` 일부 회원들을 고소했다. 경찰이 그해 10월, 타블로의 스탠퍼드대 졸업 사실을 확인해줬고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현재 불구속 기소돼 재판 중이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5월1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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