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에 개장한 시카고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입니다.
개장 당시 14000석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41159석까지 확장한 상태죠
예전 기술로 올린 2단테크 구조구장들은 필연적인 저 기둥때문에 사각지대가 많이 생기죠 야구 관전하기
불편한 구장이지만 사람들은 펜웨이파크와 함게 리글리필드만큼은 계속 유지되길 바랍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새구장 생길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죠 1912년에 지은 타이거즈스타디움을 더 좋아한
사람들이 많은....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미국은 어떤때는 우리보다 전통을 더 따지는듯한...
컵스의 경기를 보다보면 외야쪽에 저렇게 건물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볼수가 있는데...
미국의 오래된 구장들중 저렇게 인접한 건물에서 경기를 볼수있는 구장들이 몇개 있었죠
하지만 리글리필드를 빼곤 다들 외야 펜스를 높여서 가리곤 했는데 리글리필드는 그런면에서 관대했죠
그런데 옥상 주인들이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한거예요 1700석이나 된다는군요
결국 2002년 12월에 컵스가 소송을 했는데...
건물주인들은 알았어! 돈줄께 50년간 해마다 30만달러 어때?
하지만 컵스는 싫어 너네 수입의 20% 를 줘!
지금은 17% 로 합의를 하고 좋은 파트너로써 컵스에서도 홍보를 해줍니다.
사진상으로는 저렇게 담장과 바짝 붙은거 같지만....
사실은 길건너 건물들이죠
저기가 잘 보일까 생각되지만 이용한 사람들 말로는 아주 잘 보인대요
이정도면 볼만 하겠네요
옥상 좌석들도 레벨이 있는데 70달러부터 비싼데는 150 달러짜리도 있답니다. 맥주,음식이
제공된다네요 사람들의 평이 좋답니다.
인기있는곳들은 예약제에 웬만하면 매진이라고...
이런 리글리필드와 펜웨이파크 그린몬스터 좌석을 사람들이 좋아하는데...여기에 영향을 받은 마이너리그
구장이 있었으니...
2009년에 약 800억원의 건설비가 든 트리플A 구단 콜럼버스틀리퍼스의 홈구장 헌팅턴 파크입니다
외야 좌측좌석뒤에 건물이 붙어있고 외야 우측엔 마치 그린 몬스터를 연상시키는 담장과 그 위에 좌석!
여긴 매점도 특이하죠 벽면이 위로 올라가면 사방이 오픈된 구조의 매점이 나오는...
이런거 작은 구장에 실용적일듯합니다.
외야쪽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리글리필드 옥상좌석과 비슷한 구조가 나오죠
하지만 이건 첨부터 구장 자체에 붙여지은 야구장의 외야 벽면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우리나라도 나중엔 재미있는 경기장들 많이 생길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