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물이라고 느꼈을때

가자서 작성일 12.05.12 19: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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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물이라고 느꼈을때

-펌-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공부중인 대학생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자친구 사겼던 때가...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에 없으므로ㅋㅋ 음슴체ㅋ

1. 리니지
내가 중학생때임. 리니지 하다가 돈이 너무 없어서
기란광장에서 남친구함~! 하고 외치니까 귓말 폭주ㅠㅠ..
그중 한 오빠가 아덴도 주고 펫도 길들여주고 그랬는데ㅠㅠ
내가 화둥에서 불타는전사한테 죽을거같을때 그오빠가 그녀석 죽이면서 말함
"다행이다. 널 지킬수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땐 진짜 감동먹었었는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때 정말 후회됨ㅠㅠ 여자라는걸 이용했었던 속물녀였음ㅠㅠㅋ


2. 이상형
진실게임을 했음ㅋ 서로의 이상형을 말하기러 했는데
나도 모르게 망언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얼굴같은건 안보고 성격이나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얼굴이 잘생기면 짱좋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빈이나 탑같은 얼굴이 좋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기념일
기원전 4세기경쯤으로 느껴지는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일때.
내 인생 최초의 남자친구ㅇㅈ이의 쪽찌로 교제는 시작되었음.
체육 시간에 물 떠다주고, 화장실 앞에 데려다주기도 하고(어렸을때 화장실이 무섭게 느껴졌음..)ㅎ
준비물 안가져올까봐 서로 도화지 2장씩 사오고 그런 풋풋한 때였음.
내 짝꿍이 자기 남자친구와 곧 100일이라고 자랑을 했음..
사실 난 너무 털털하고 칠칠맞아서 그런건 세지 않음ㅎ 그때가 몇일인지도 모름ㅋㅋ
그런데 왠지 100일 하고싶어서 ㅇㅈ이한테 우리 3일후가 100일이라고 통보(거짓말)했음ㅋㅋ
나도 ㅇㅈ이도 문구점에서 불량식품 이것저것 상자에 담아서 서로 줬음ㅎㅎ


4. 메이플 스토리
고등학교때 일임ㅋ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학교에서 시도때도없이 닌텐도를 했음.
그러다가 결국 담임선생님께서 나의 정신과영혼의 건강을 위해 잠시 빌려가심ㅠㅠ
게임 금단현상이 왔고, 참을수 없었던 나는 교실 칠판쪽에 있는 컴퓨터에
메이플 스토리를 설치했고, 하루에 1렙업 이상은 학교에서 했음.
인문계 여학교이기에, 나처럼 컴퓨터를 가지고 게임을 하려하는사람은 없었고
나는 모든 쉬는시간, 점심시간, 자율학습시간에 컴퓨터를 차지했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선생님의 나를향한 의심이 시작되었음.
그러자, 나는 메이플 스토리 게임중인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윈도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 놓았음ㅠㅠ...
게임하다가 들키면, 얼른 알트탭을 눌러
"이거 바탕화면이에요;; 게임화면 아니에요;;" 하였음.
선생님은 컴퓨터에대해서 잘 알지 못하셨기에ㅠ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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