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사고라.. 피해자 가족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마침 기사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새삼 생각하는데 피해자 유족들은 지금 살아도 사는게 아닐겁니다 쩝.. 보고 정말 놀랐는데 어떤 새끼들인지 유족들한테 보상금 운운하면서 어거지로 비난까지 한 새끼들도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또라이새끼들이죠. 직접 얼굴보고 말하라면 못할거면서.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눈앞에서 저런 말 했으면 아마 니가 죽든 내가 죽든 끝을 보자! 뭐 이렇게 됬겠죠.
피의자 오원춘은 이제 공판 끝나고 다시는 볼 수 없을 새끼지만 비명소리 무시했던 이웃이라고 쓰고 개쌍놈이라고 읽을 놈들과, 전화받고 모르쇠 잠적한 새끼, 13시간후에 어슬렁 어슬렁 현장 기어나와서 납치후 6시간 후에 죽은 피해자보고 어차피 죽었을거 시체라도 찾은걸 다행이라고 했던 조남권인지 조루권인지 형사과장 이 천하의 정신병자, 그리고 10여 차례의 거짓말로 피해자 유족을 농락한 경찰이라는 단체. 이들은 누가 단죄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 형사과장 놈은 솜방망이 징계 맞고 땡이더군요. 실망이 큽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 앞으로 전에 보다 경찰에 대한 믿음을 갖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경찰에 많은거 기대 안할테니 딱 밥값만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정도만 해도 욕을 먹어야 하는척 하는 노예 근성은 버릴 수 있을 텐데..
아. 그리고 유족분들 께서는 보상금 필요 없으니 오원춘도 똑같이 죽여달라고 요청하셨답니다. 집에서 그렇게 효녀였다는데 오원춘이도 똑같이 죽는다고 한들 가슴에 생긴 상처는 지워질리 없겠죠. 앞으로 이런 일 없게 외노자들 받을 때 범법기록 없는 사람들로 골라서 받아야 하는데, 놀랍게도 오원춘은 범법기록이 있었는데도 외노자 비자 받고 왔다고 합니다. 높으신 분들은 땅 파서 재산 불리는 재주는 범상찮은데, 민생치안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끈겁니다. 밥그릇 싸움이 더 급한 모양이죠. 그만큼 해먹었으면 좀 안할 때도 됬구만..
아 그리고 진짜 놀랍게도 오원춘보고 사형시키지 말라고 한 사람도 있더군요. 법X스님인가 하는 분인데, 뭐 살생을 하면 안되며, 또 인권을 생각하자는데 잘 이해가 안됩니다. 고려, 조선때만 하더라도 스님들도 칼들고 오랑캐랑 싸웠는데, 그분들이 살생하면 안되는지 몰라서 그렇게 칼을 뺐겠습니까. 전쟁통에 지역주민들이 죽어나가는 꼴을 보고 그런 꼴 더 안보게 말안통하는 것들을 계도시킨거죠. 거 참 역대 구국 타이틀 다신 선배님들 민망하게하네.. 요즘 절간 좀 이상합니다. 도박에 개때려잡고, 또 오늘 아침에는 여승려 성폭행 미수였나도 뜨던데.
세상 참 좆같은 일 많습니다. 짱공여러분들도 어딜가시든 뒷통수 조심하고 다니세요. 이렇게 어이없게 죽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한만 남기고 가지 말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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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의 피해여성 가족들은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피해여성의 친언니 K(31)씨는 3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K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왔다. 남에게 피해 한 번 준 적도 없는 우리 가족에게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이 닥쳤는지…"라며 흐느꼈다.
처참한 모습으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부모님의 유일한 돌파구는 술과 수면제였다. K씨는 "아버지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어머니는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에 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내가 잘못 살아서 우리 딸이 이렇게 됐나"라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먼저 간 딸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가족들은 피해자지원센터에서 신경정신과 치료라도 받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소용이 없었던 것.
동생이 흉악한 범죄자에게 희생된 후 K씨는 낮에 낯선 남자들을 봐도 가슴이 내려앉고, 밤에는 밖에 나갈 수조차 없다고 전했다.
동생과 함께 수원에서 살았던 K씨는 최근 "이곳(수원)이 너무 싫다"며 다른 도시로 이사까지 한 상황이다.
막내인 남동생(25)도 지난 학기에 복학했던 대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장남으로서 가족을 대신해 일 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남동생 역시 피해자인 누나가 자신의 생일날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보내준 문자를 지우지 못하고 매일 밤 눈물을 훔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들이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 있다. 경찰의 사건 축소와 은폐, 거짓말, 동생의 살려달라는 비명에도 방관했던 이웃들이다.
K씨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론의 집중을 받으면서 '보상금을 받으려는 것이냐', '무엇을 어떻게 도와달라는 것이냐' 등의 일부 비난의 말들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K씨는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는데, 국민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만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수 있었던 같다"며 "하지만 아직 피의자에 대한 재판이 끝나지 않았고,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끝까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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