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重慶)시의 운전자들이 이 교차로에서 어떻게 할지 몰라 망설이더라도 용서를 해줘야 한다. 한 운전자는 "하나의 신호등을 보면 적색이지만 옆에 있는 신호등은 녹색으로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이 무작위로 바뀌기 때문에 아무도 언제 출발해야 할지 모른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와 관련 충칭시 교통 당국은 어떤 신호도 따르면 안 된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충칭시 관리는 "이 신호등은 사실 장식품으로 만들었다"며 "교차로 부분이 텅 비어 보인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와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밤에 이 장식물에 조명이 들어오면 아름답지만 운전자들은 이 신호등을 무시하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