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한 청년이 감기로 인해 침대에 누워있다.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고통스러운 듯 연신 이마에 손을 가져가 대고 있다.
침대맡에 놓인 약봉지에는 녹색알약 1개와 붉은색알약 2개가 있다.
그 알약 중간에 새겨진 20 이라는 숫자가 유난히 돋보인다.
열린 창밖으로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소와 사납게 짖어대는 개
이리저리 요란스럽게 몰려다니는 큼직한 말벌떼가 보인다.
이 청년의 병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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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생각한 거 덧글 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