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 옆에서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땅' 이라고 적힌 말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극우파 활동가 스즈키 노부유키(47)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설치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이 말뚝은 90cm 정도의 길이의 각목으로 일장기와 함께 한국어와 일본어로 '다케시마는 일본 땅'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스즈키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그가 말뚝을 놓으며 "일본이 그냥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위안부상은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이 말뚝을 치우자 제거하지 못하도록 끈으로 묶기까지 한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도 같은 내용이 담긴 말뚝을 설치한 만행을 저지른 사람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서울 마포경찰서는 말뚝이 놓인 주변의 CCTV를 확보·분석하고, 법률 적용을 검토 중이다.
펌)http://news.nate.com/view/20120622n0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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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빡치게 하는 기술도 가지가지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