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심 전광판서 '아오이 소라 포..르..노' 방영
[문제의 포..르..노 방영 장면 (사진=정저우완바오)]
일본 유명 AV배우 아오이 소라(29)의 포..르..노 영상이 도시 번화가에서 상영되는 영상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했다.
정저우완바오(鄭州晩報)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7시경, 허난성(河南省) 핑딩산시(平頂山市) 번화가인 허핑대도(和平大道)상업거리에 걸린 대형 광고 스크린에서 아오이 소라의 작품으로 보이는 포..르..노 영화가 20여분 동안 상영됐다.
주변을 오가던 시민들이 갑자기 이 신기한 현상에 스크린 앞으로 모여들어 구경하기 시작했다. 낯뜨거운 장면에 고개를 돌리고 가는 시민들보다 영문을 몰라 신기해 하며 구경하는 시민들이 더 많았다 한다.
몇몇 시민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웨이보(微博)에 올리자 인터넷과 언론들이 발칵 뒤집혔다. 최근 야동 처벌 사건으로 중국이 시끄러운 터라 네티즌들의 논란도 아주 컸다.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는 반응들이다. 또 "어떻게 시내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냐?", "진상이 뭐냐?"는 글들이 수 십만 건이 댓글로 올라왔다.
핑딩산시공안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인영화가 방영된 스크린은 건물에 있는 가구점 컴퓨터와 연결돼 있었다"며 "직원 리(李) 모씨가 컴퓨터에 아오이 소라 성인영화를 다운받은 후, 실수로 이를 상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씨는 곧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음란영상물 유포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구류 15일의 처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