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최윤영, 260만원 절도? '대체 왜'
금품 절도 혐의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가 최윤영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언론매체는 범행 주인공이 최윤영이라고 실명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지인 김모씨의 집에 놀러 갔다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현금 80만원과 10만원 자기앞수표 10장, 80만 원짜리 지갑 등 총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도난 수표를 정지시키는 과정에서 이미 돈이 출금 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 했으며, 최씨가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은행 CCTV에 포착돼 덜미를 잡혔다.
놀라운 사실은 최윤영이 미국 명문 대학인 보스턴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재원으로, 173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로 지난 199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또 그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 조연급 역할로 캐스팅돼 활발한 작품을 보였다. 특히 2003년부터는 요가 사업에 뛰어들어 CEO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하지만 요가 사업이 경영난을 겪으며 생활고를 겪게 됐고 남편도 특별한 수입원이 없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러한 최윤영의 상황은 결국 미스코리아 출신 재원에서 절도범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세상일은 알 수가 없구나', '이런 재원이 절도 혐의라니', '생활고가 얼마나 심했으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