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에서 도를 아십니까 여자가 다가와서 내가 안좋은 기운이 있다고 함 조상님이 저승에서 안좋게 지내서 안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함 근데, 여자가 얼굴이랑 몸매가 너무 괜찮은거임 서서 대화하기 힘드니 커피숍이나 가서 이야기 하자고 함 그런데, 머뭇거림. 뒤에 서있던 남자 한놈이 다가와서 돈없는 놈들이 여자 꼬실려고 하는것 같다고 가자고 하니깐 스마트폰 인터넷뱅킹으로 현재 계좌에 돈 얼마 있는지 보여주고 남자랑 대화하면 기분 나쁠거 같으니 둘이 대화 하자고 했음 커피 마시고 이야기 함 나는 소개팅처럼 잡소리 해대고 여자는 도를 아십니까 그 종교가 얼마나 좋은지점 봐주는(?) 교회 목사같은 존재가 얼마나 신통한지 말해댐 말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서 내가 쏘겠다고 밥이나 먹자고 함 밥먹으러 걸어가면서 날도 더우니 치킨에 맥주 어떻냐고 물어보니 맥주는 못먹는다고 함 나만 먹겠다고 하고 데리고 가서 혼자 먹으면 재미 없으니깐 한잔만 하라고 함 술 먹다 보니 둘다 취기 오르고 바로 옆에 앉아서 스킨쉽좀 하면서 놈 9시쯤 되서 좀 걷자고 말하고 걷다가 길 한가운데에서 키스 한번 해주고 적당히 분위기 만들어감 모텔쪽으로 가면서 구라를 침 삼성역엔 회사 미팅때문에 왔다 난 어차피 모텔에서 자야 하는데 가서 내일 언제 만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함(미리 스마트폰은 꺼두고 배터리 없다고 하고 전화나 문자 해도 핸드폰이 이상해서 꺼뒀을땐 안온다 라고 함) 모텔 들어가서 키스하고 그날 저녁 거의 3번정도 떡침 아침에 일어났더니 똘똘이가 섬, 그여자도 일어남시청쪽에 가야 한다고 말하길레발기 됐을때 더 하려고 또 떡침꿈같은 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