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깊은 배려심
여자친구를 둔 한 남자 분이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감동 사연을 남겨주셨습니다.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며 집 밥 챙겨 먹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끊고, 보름을 버텨와서 얼마 남았는지 궁금해 통장잔고를 확인하는 순간 눈에서 눈물이. 여자친구가 30만원을 보내줬더군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어 사랑하는 여자친구로부터 들어온 30만원의 통장 내역을 자랑하시면서 "작년 공무원 시험 실패에...대구, 서울, 왔다갔다 하며 방황하며 내세울 것 하나 만들지 못한 제가, 이토록 사랑 받는 게 유머........근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사진 한 장 더.
"머가"
"30이 뭐야"
"응??응??응?? 헐? 그게 왜 너한테 갔냐 --.."까지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깊은 배려심에서 나온 센스겠죠?
전 믿어 의심치 않고...눈물 또르르르 하겠습니다.
SLR클럽 자유게시판에 '만화광'님이 올려주신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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