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깊은 배려심

가자서 작성일 12.06.28 1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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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깊은 배려심

 

여자친구를 둔 한 남자 분이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감동 사연을 남겨주셨습니다.

"돈이 없어 전전긍긍하며 집 밥 챙겨 먹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끊고, 보름을 버텨와서 얼마 남았는지 궁금해 통장잔고를 확인하는 순간 눈에서 눈물이. 여자친구가 30만원을 보내줬더군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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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랑하는 여자친구로부터 들어온 30만원의 통장 내역을 자랑하시면서 "작년 공무원 시험 실패에...대구, 서울, 왔다갔다 하며 방황하며 내세울 것 하나 만들지 못한 제가, 이토록 사랑 받는 게 유머........근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사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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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가" "30이 뭐야" "응??응??응?? 헐? 그게 왜 너한테 갔냐 --.."까지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깊은 배려심에서 나온 센스겠죠?

전 믿어 의심치 않고...눈물 또르르르 하겠습니다. SLR클럽 자유게시판에 '만화광'님이 올려주신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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