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6개인 얼굴, 입이 달려 말하는 손…
일단 놀란다. 자세히 보고서야 몸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보디페인팅인 걸 눈치 챈다. 처음부터 덤덤하게 응시했다면 그야말로 '담력 인증'이다.
공포영화의 특수효과 같기도 하고, 언젠가 봤던 일본 만화 '기생수'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SNS와 해외 사진 사이트들에서 여럿 놀라게 한, 다소 엽기적인 이 사진들은 일본 여학생 작가 Chooo-San의 작품이다. 형식도 없고 특정한 주제도 찾기 어렵다. '극사실주의 회화와 보디페인팅이 결합한 형태의 사진작품' 정도 될까.
그녀는 트위터(@soba_ba)에 올해 8월 단체전시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