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상당 람보르기니에 장난친 '초딩들'

가자서 작성일 12.06.29 1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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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상당 람보르기니에 장난친 '초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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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afleru]



최근 초등학생 4명이 5억 원 상당의 슈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를 파손해, 부모들이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물게 생겼다는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중고차 매매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초딩들의 습격 람보르기니 파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초등학생들이 고가의 람보르기니 차량에 소화기로 분사하고, 위에 올라가 짓밟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고 한다.



이후 파손된 차량을 보고 화가 난 차주는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갔으며 배상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 사연이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모으자 “차주가 3억 3천만 원에 아이들 부모에게 차를 넘겼다”거나 “초등학생 4명에 대해 각각 4천만 원씩 1억 6천만 원을 청구했다”, "부모들이 그냥 넘어가달라고 말해 화가 난 차주가 소송을 준비 중이다"는 등의 후일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처음 이 같은 소식을 알렸던 게시물이 올라온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해당글이 삭제된 상태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람보르기니 차량 파손과 관련한 신고는 접수받은 게 없다"고 말했으며, 실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처리가 어떻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본인들이 알아서 했겠지"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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