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집에 개를 기르고 있었다. 이름이 "메리(Mary)"이다. 그런데 2000년 여름방학에 새로운 천년맞이 기념으로 사오정이 미국 어학연수를 갔다. 근데 거기서는 "Mary"를 "메리"라고 하지 않고 "메어뤼"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연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사오정, 강아지에게 본토 발음으로 "메어뤼"라고 불렀더니 강아지가 사오정을 못 알아보고 막 짖어대는 것이었다. 당황한 사오정 아양 떨면서: "메리야, 나다 나!" 그때야 강아지가 사오정을 알아보고 꼬리를 치더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