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드림

고아라남친 작성일 12.08.08 0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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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니들이 좋아하는 3줄 요약 먼저 한다 나는 배려심 있는 남자니까










1. 7년 된 여성 친구가 있다.




2. 내가 사는 부산 자취방으로 2/3일 여행 왔는데 섹스함 두번함 세번함 여행은 3/4일 됨




3. 지금 다 때려치고 서울 올라가서 사귀면서 연애할까 고민



















안녕 게이들아




일단 내 자랑 같지만.... 이런 거 상담할 친구도 없고...




내가 유일하게 매일매일 눈팅하는 일베에 이런 글을 쓰게 됐네




한번 읽어봐줬으면 좋겠어 그럼 써볼게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나이는 20대 후반 이고 서울에서 태어나서 자라서 서울을 벗어나 본적 없는 서울촌넘이야.




지금 사는 곳은 부산에서 살고 있고 지금 글 쓰는곳도 부산에 있는 작은 오피스텔이야. 물론 월세










내가 왜 부산을 오게 됐냐면 내가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서 제대를 26살에 했거든




군대에서 부산 사는 친한 선임 두명을 사귀게 돼어서 제대하면 부산와서 같이 일을 한번 해보자고 해서




제대 후 가정 형편 때문에 다니던 대학도 자퇴하고 마땅히 할게 없어서 내려와서 열심히 직장 생활 중이야.







여하튼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한달 여전 쯤에 다리를 다쳐서 일을 일단 그만둔 상태이고




다리가 다 나으면 나가기로 하고 집에서 깁스를 하고 쉬고 있지 지금은 말이야.







근데 며칠 전에 우리집으로 서울에 사는 여성 친구가 부산으로 휴가를 온답시고 놀러온거야.







나랑은 정말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이고 안지는 7년 정도 지났고




같이 아는 친구들 모두들 너무 친해서 남녀 섞여서 큰 방에서 다같이 술먹고 자고 일어나고




서로의 연애 상담은 물론이고 할말 못할말 장난으로 이 병1시 개1새키야 머 이런 사이야. 가족만큼 친해




이 친구 어머니가 하시는 식당에 밥먹으러 간적도 있어




부산으로 휴가와서 숙소를 내 집으로 하고 나랑 같이 휴가를 보내자고 혼자 온건데 ... 정말 친한 친구니까 당연히 OK 를 했지 나는




안그래도 타지에 와서 다리 다치고 여기서 아는 사람들은 다 일적으로 아는 사람들인데다가 ... 외로우니까




너무 반가운 마음이었어 친구를 만나니까







여하튼 성질 급한 일게이들 이래저래 잔말 하면 머라 할꺼 같아서 최대한 간략하게 쓸게 나는 쿠크다스 멘탈 이니까 ㅠㅠㅠ













2박 3일 일정이었던 휴가니까 첫날은 일단 간단히 부산 맛있는 음식들을 먹이고 관광을 하다가




이 친구의 부산 아는 여동생이 남친이랑 4명이서 간단히 술을 먹고 집으로 들어왔어.







집에 오는 길에 이 친구가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더라고 술을 조금 취해서 그런가




막 얘기하면서 툭툭 터치 한다던지 얘기하다가 얼굴의 거리가 조금 가깝다 싶은 그런거 있자나




멘트도 ' 야 너 몰랐는데 되게 괜찮다? 매너남인데? ' 막 이런 멘트 치고




친구한테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 나도 술을 마셨겠다 조금씩 두근 거리는 마음이 있긴 있었지...










그래도 나는 남자!! 친구는 여자!! 이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나는 당연히 침대에서 내 친구를 재우고 나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잘 생각으로 바닥에 이불을 깔고 간단히 씻고 누웠지




갑자기 이 친구가 침대에서 밑으로 내려와서는 ' 팔 베개 해줘~ ' 라며 안기는 거야.




나는 깜짝 놀라서 ' 아 머야 올라가 꺼져 ' 라면서 막 발로 밀었는데




헤헤 웃으면서 앵기는데 딴에 나도 남자라고 여자 애교에 못 이기겠더라




에라이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팔베개를 해주고 꼬옥 안고 누웠지..







누워서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 내일 바닷가 가려면 자자 ' 라고 말하고




나는 눈을 감았어







너희들도 팔베개는 해봤을거 아니야




한쪽 팔을 내주고 여자가 팔에 안겨 있으면 얼굴이 내 목에 가까이 오자나 ?




내가 목이 조금 민감한 편인데 콧바람... 숨 같은게 막 목에서 간질 간질 하는거야 ...




잠은 안오고 점점 내 ㅈㅈ 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어.







아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싶은데 남자라는 게 진짜 어쩔수가 없더라 ㅈㅈ가 스니까 내 팔에 안겨있는 여자가 친구가 아닌 여자로 보이기도 하고...




친구가 눈치 챌까봐 속으로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ㅈㅈ를 진정 시키고 있었어. 색즉시공 공즉시색......... 마하 반야바라밀다 심경 과안자재보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가 제일 힘들었어













근데 누워 있던 내 친구가 갑자기 한쪽 다리를 내 배쪽으로 올리는거야 잠결이었는지 뭐였는지 몰라도...




다리가 올라가는데 뭐가 '턱' 하고 걸리는데 깜짝 놀랬겠지... 아니 알고 그랬는지도 몰라




안그래도 자제하고 있었는데 무언가가 내 똘이를 건드리니까 못참고 폭발할 지경이였지







내 ㅈㅈ 를 건드린 친구는 잠시 머뭇 하더니 한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았어




그러더니 점점... 자기 입술을 ........나한테..........
















머 내가 지금 야설 쓰자는게 아니니까 이쯤에서 그만할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ㅅㅅ 를 하고 2박 3일 이었던 여행은 3박 4일이 되어 버리고........




나랑 친구는 ㅍㅍㅅㅅ 를 했지.




해운대가서 물놀이도 즐기고 태종대 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




정말 꿈같은 여름 휴가 였어... 또 다시 나한테 이런 기회가 올까 싶을 정도로










친구는 어제 집에 갔는데 나는 친구가 가고 나서 지금 잠도 못자고 계속 친구 생각에 하루종일 음악 들으면서 그동안 우리가 친구로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고 또 보고 ......... 아무래도 좋아하게 된거 같은데 ........







게이들아 나 어떻게 하지




여태 부산에서 내가 일하면서 잡았던 자리를 다 버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연애하면서 새로히 시작을 할까




아니면 잠깐의 꿈으로 여기고 그냥 부산에서 사는게 좋을까 .. 고민이 된다 ... ㅠ_ㅠ




나 어뜨케







밑에 짤방은 친구가 나 자는 사이 떠나면서 남긴 메모 ....랑 재작년에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 글씨도 너무 귀엽다 .......


일베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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