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해지는 그들의 이미지

BagaZi 작성일 12.08.15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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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연재소에서 픽업 아티스트? 에 대한 만화를 읽다가 공감가는게 많아서 잠시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요새 게이에 대한 이미지가 초창기의 거부반응에서 이제는 개그 소재로까지 쓰일정도로 친근해진 것 같아서.

 

왜 그런걸까 하고 잉여한 시간을 들여서 살짝 고민해 봤습니다.

 

1. 알파걸, 초식남의 등장?

 일본은 우리보다 10년 전부터 이미 초식남이란 단어가 쓰였었다고 하죠? 여성의 경제력이 늘어나는데 그런 여성들이

자신들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남자들을 기피하고 또 남성들은 과거의 마초적인 이미지와 가부장적 책임감을 부담스러워 해서

자연스럽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글을 읽었었습니다.

 이렇게 남성들이 '여성을 지배해야만 하는 남성'의 부담을 벗어던지면서 상대적으로 편하고(동성 이고)

 또 재미있는 우스갯소리로 쓸수있는 게이 이미지를 보급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정의에 불타는 문화?

 이것도 남성들의 초식화와 연관이 돼있을진 모르겠는데, 나 너 그리고 우리 근처에 이런 여성은 없겠지만 어딘가에 존재하는

'남성을 경제적으로 학대' 하는 여성들에대한 이야기가 퍼지면서 심리적인 반발심, 혹은 반작용 으로 게이 문화를

언급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뭐 제가봐도 좀 억지스럽네요.

 

3. 여성을 사귀지 못하는 씁쓸한 감정의 표출?

재미있는게 댓글들을 보면, 보슬 사진을 욕할때는 다같이 한마음이 되지만, 난 여자친구가 없어 이런 종류의 글에는

공감대가 우르르 쌓이죠. 이런 여자친구가 없다는 씁쓸함 감정을 게이문화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풀어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뭐 그냥 시간이 남길래 끄적여봤습니다.

광복절 만세.

한줄 요약

 

 이건 게이들을 늘리려는 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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