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다랄놈아...처죽어라..
바쁘신분은
굵게 지정하고 밑줄친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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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8월 9일..
저희가 사랑하는 친구가 그 누구에게 속마음 털어놓지 못하고 누구보다도 쓸쓸하게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그렇게 눈물로 친구를 보낸 후..
눈물이 마르기도 전인 발인식 다음날 8월 13일.
저희는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이 친구의 휴대폰에 남긴 유서를 발견함으로써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의 진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는 단순 자살이 아니라 짐승 같은 어느 한 인간의 파렴치한 행동에 견디지 못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것입니다.
친구는 휴학 중이었고, 용돈벌이를 위해 서산시 ‘L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이석민피자)
그런데 그 피자가게의 현 사장이자, 부인과 어린 아들을 둔 한 가정의 가장인 A사장은
꽃과도 같았던 저희의 친구를 무참히도 짓밟았습니다.
강간과 협박을 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간직하는 등 여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
수치심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짐승 같은 놈은 친구가 죽기 전인 8월 8일에도
친구의 집 앞까지 찾아와 협박하여 불러내고, 또 다시 강간한 후, 충격과 공포에 떨고 있는
친구의 나체를 찍어 친구의 휴대폰으로 보내 다시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친구는 외로움과 공포심, 증오를 동시에 품은 채 저희 곁을 떠났습니다.
서산 ‘L피자’가게 A사장은 제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잘못을 못뉘우치고
유족 앞에 나타나 용서를 빌기는 커녕 자신의 범죄 사실을 없애려고만 안달이 나있었다고 합니다.
A사장은 사촌동생으로부터 제 친구의 사망소식을 듣고 사촌동생을 불러 경찰서에 전화하여 그녀의 사망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장례식장에 사람을 보내서 재차 확인까지 한 뒤,
서산을 떠나려다 이상함을 눈치 챈 경찰에 의해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이 후 경찰서 진술에서도 A사장의 짐승 같은 행동은 계속 되었습니다.
휴대폰의 모든 증거를 제거한 A사장은 혐의를 부인하다 피해자인 제 친구의 핸드폰에 전송된 사진을 보고 이번에는 ‘사랑하는 사이였다’며, ‘헤어진 후 만나주질 않아서 사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충남 서산 ‘L피자’가게에서 죽은 친구와 같이 근무를 했던 아르바이트생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저희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사장한테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사장의 협박이 담긴 연락을
받고는 울면서 잘못했다고 비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 A사장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사시미 칼이었고,프로필 명은 위협적인 문구가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분명 여자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수많은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아르바이트생 한명이 A사장의 경고를 받았는지 아니면, 사태가 심각해진 걸 알고 되레 겁을 먹었는지
경찰 조사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 그 짐승 같은 사장의 변호인 측에서는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려고
죽은 피해자인 제 친구를 우울증 환자로 치부하려 한다는군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을 또 한 번 더럽게 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가슴 속에 남은 그 친구는
예쁜 얼굴에, 예쁜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뻤고, 누구보다 항상 밝았던 친구였습니다.
그런 예쁜 친구가 저희의 곁은 떠났고, 그런 예쁜 딸이 부모님의 곁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저희는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했지만
이것은 단순 친구의 일뿐만 아니라
다시는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모두는 친구의 죽음이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이건 단순 저희 친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성범죄 관련법이 약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실껍니다.
제 2의 피해자, 제 3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바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성범죄의 뿌리를 꼭 뽑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제 친구의 아픈 영혼을 위로 해줄 수 있습니다.
소중하고 귀하신 시간 5분만 내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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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의 힘을 모아 저희의 바램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정말 큰 힘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