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1명꼴로 성생활과 상관성이 큰
'저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력이 있고, 조사 시점의 감염률은 4.9%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위험군은 상피 내 종양과 같은 전암성 병변이나 자궁경부암, 항문·생식기암을 유발하는 반면, 저위험군은 대부분 양성병변인 생식기 사마귀나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과 관련 있다.
하지만 일부 사마귀의 경우 수십~수백개가 동시에 생겨나 생식기나 항문을 덮는 경우도 있다.
고위험이나 저위험 HPV에 감염될 위험은 성생활을 시작하면서 급격히 증가하며, 전문가들은 대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던 여성의 절반가량이 성생활을 시작한 지 3년 내에 HPV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성 생활이 가장 활발한 20~29세가 10.3%로 감염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39세 4.3%, 50~59세 3.2%, 40~49세 2.4%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혈액을 이용한 항체 보유율 검사에서는 HPV 감염 정도가 훨씬 심해 서 교수팀이 9~59세의 여성 1094명을 대상으로 저위험 HPV(6, 11형) 항체 여부를 조사한 결과 9.4%가 항체를 갖고 있었다. 항체를 갖고 있다는 것은 현재 저위험 HPV에 감염돼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던 병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한경우 생식기와 항문주변까지 사마귀가 뒤덮는다고 함-_-...
조심해 다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