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육군중사인 친구놈한테 들은 실화100%입니다.
8년쯤 전에 이놈이 완도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저도 완도에 놀러가봤는데 이놈의 동네가 밤 9시만 되면 술집이 문을 닫더군요.
정말 안쓰러운 동네였습지요.
이놈 부대에 장기짤려서 제대가 한달씩 남은 중사 한명 중위 한명이 있었는데,
다음날 대대장 출근안한다는 소식에 둘이서 밤에 술을 진탕 먹고 놀자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래서 이놈들이 여관방을 잡고 술을 마셨드랬지요.
남자 둘이서 먹기엔 좀 그러니 알고 지내던 별양을 불러다가 같이 마셨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두놈이 정신줄을 놓고 별양을 둘이서 돌려버렸지요.
그러고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경찰서에서 콜!!
경찰 : 별이가 강간당했다고 신고들어왔는데 헌병대에 연락안했으니 빨리와서 처리해라.
둘이서 놀래서 경찰서에 뛰어가니 별이가 "흥"하는 표정과 자세로 다리를 딱 꼬고 앉아서 있더랍니다.
둘은 헌병대 끌려가는순간 불명예제대에 퇴직금 구속 지금까지 했던 모든게 물거품되는순간..
머리 속엔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고,
"별아 오빠들이 잘못했다. 술이 취해서 실수로 그랬다. 위로금을 줄테니 제발 용서해주라."
요런식으로 싹싹 빌고
옆에 경찰도 "별아 모르는사람도 아니고 위로금을 좀 받고 봐줘라."
1~20분을 설득하자 별이가 고개를 숙이고,이리저리 갸웃거리더니
"알았다,칠만원만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