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취를 찾아볼수 없지만 예전에는 최고의 전성기로 날렸던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소개 해볼까해
1. Mdir
dos 기반으로 컴퓨터가 구동 되었을 때 가장 불편한 점은 모든 실행을 명령어를 입력해야 했어.
따라서 파일 하나 지우더라도
C:>
C:>cd test
C:test>del test.bat
이런식의 명령어를 쳐야지만 삭제가 가능했지. 따라서 모든 명령어를 외워야만 했기에 mdir은 dos 쓰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프로그램이지
이 프로그램은 디렉토리와 파일들을 직관적으로 볼수 있었고 단축키를 이용한 확장자를 색깔로 인한 구분으로 인해 굉장히 직관적이였지
웃긴거는 mdir이 깔려있지 않으면 PC를 구동조차 못 시키는 유저들도 많았어.
따라서 컴퓨터가 켜지면 autoexec.bat에 mdir이 자동으로 켜지게 해놨지.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mdir은 자연스럽게 쓰이지 않게 되었고, 지금은 탐색기로 대체하고 있지.
현재 탐색기에서 조금 더 발전된 파일 관리를 쓰는 사람들은 total commander(구 windows commander)를 많이 쓰고 있어.
2. V3
DOS용 V3 프로그램이야. 이때 V3는 개인 유저들에게는 무료로 배포 되었지
V3도 midr처럼 마찬가지로 시작 배치 파일에 v3 c: 이런식으로 자동 배치를 시켜놔서 컴퓨터가 켜지면 자동으로 v3 검사부터 해놓는 경우가 많았어.
이 때 악명을 떨치던 바이러스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멍키 바이러스 등이 있었어.
PC 통신을 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 걸릴 일도 별로 없었지만 가끔 친구집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카피 해올때 옮겨 오는 경우가 있었지
V3는 국내 통신망에서 매주 업데이트 되고, 무료로 배포 되었어.
현재도 V3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신뢰성이 낮고, 무료로 나온 백신들이 뛰어나서 예전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해.
3. GW BASIC
이것만 있으면 간단한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만들 수 있었어.
지금의 비쥬얼베이직 같은건데 컴퓨터 학원가면 많이 배우곤 해
난 이걸로 음악을 만들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재는 비쥬얼 베이직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
4. Lotus 123
시팔 컴퓨터 학원 가면 가장 하기 싫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야. 로터스 원투쓰리
지금의 엑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전 인터페이스 화면이지만 지금의 엑셀이랑 얼추 닮았지?
회계나 표 만들때 많이 쓰이곤 했지
위에서 말했듯이 엑셀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5. ARJ
이때는 압축 프로그램 확장자는 무조건 arj였어. 점유율 99프로였지
ARJ가 필수 였던 이유는 게임을 카피 할때 디스켓 5장에 들어가는 것을 압축해서 2장에 집어넣는 마술을 부렸지.
시팔 근데 열 받는건 가끔 압축하다가 잘못 돼서 압축 풀때 에러나면 그냥 좆 되는거지
당연한거지만 DOS기반이라 분할 압축하고 여러가지 옵션 줄때 모든 명령어가 있기 때문에 다 쳐 외우고 다녔다.
지금은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쉽게 압축하고 쉽게 풀지. 또한 저장매체가 대용량화 되다보니 압축도 잘 안하게 된다.
지금은 알집 많이 쓰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반디집 추천한다. 알집은 개쓰레기
6. 한메타자
컴퓨터 학원이나 학교 컴퓨터실 가면 수업하기 전에 한메타자는 필수 였다.
키보드 타이핑 치는 속도 늘리는데 한메타자 만큼 좋은건 없지.
타자에는 속담 같은게 많이 나왔고, 게임도 있었는데 위에서 글씨가 떨어지면 바닥에 닫기전에 글씨를 입력하는거였지.
난 초딩 때 벌써 타자 800타 나온듯
아무튼 이때 키보드들은 기계식키보드들이 많아서 타자 치면 존나게 시끄러웠다.
속도 빠르면 우와 우와 이랬지.
한메타자는 현재 한컴 워드 설치하면 같이 설치 되고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7. 이야기 & 새롬데이타맨
이거 보니깐 추억 좆나 돋지 않냐?
지금은 인터넷창 뛰어서 인터넷을 했지만 이때는 인터넷보다 PC통신을 더 많이했다.
VT 모드라고 해서 클라이언트가 있어야지만 접속이 가능했지
텔넷 명령어를 쳐서 접속이 가능했긴 했지만 매우 불편했지.
따라서 접속 프로그램은 필수 였다.
이야기가 PC 통신 접속 프로그램에서 선구자였는데, PC통신에서 인터넷쯔음으로 넘어갈때 혜성같이 등장한 새롬데이타는 이야기를 발라버렸지.
그리고 IMF때 새롬데이타 IMF 버젼이라는 것도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VT 모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회사가 없어져서 프로그램도 자취를 감추었지.
기본적으로 4대 통신인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유니텔은 유료였지만 돈 없는 게이들은 키텔이라는 통신망을 쓰곤 했지.
난 천리안을 썼는데 4대 통신망 중에서 가장 비쌌지만 가입자가 가장 많아서 자료가 굉장히 많았지.
아무튼 이때 PC채팅에 빠져서 폭탄같은 전화비에 집에서 쫓겨 날뻔 했지만 야간정액이란 전화 서비스를 들어서 좆나게 했다 ㅋ
대화방에서 여자들 존나 꼬시고 삐삐 번호 교환하고..
8. RealPlayer
ㅈㅈ가 벌렁 거리냐?
이름하여 야동플레이어.
rm ra라는 확장자 파일 실행 시키는데 점유율이 거희 99프로였다.
동영상을 엄청나게 압축 시켜줘서 작은 용량의 파일들을 긴 시간동안 저장 시킬수 있었지.
이걸로 야동 좆나게 봤지.
오양, 백양, 빨간후라, 이x경
지금도 개발되는데, 쓸일이 없지.
9. ICQ
인스턴트 메신져의 조상님이라고 보면 된다.
인터넷 태동하던 시기에 많이 쓰였는데 재미있는건 자기의 아이다가 숫자로 이루어져있어.
그래서 못 외우면 새로 가입하여 번호를 받곤 했지.
보통 와레즈 사이트에서 파일 공유를 위해서 많이 썼어.
지금도 나오고 있긴 한데 한국에서는 네이트온...
여담이지만 카카오톡 PC버젼이 나오면 네이트온 끝나는건 순식간이라고 본다.
10.Acdsee
무슨 말이 필요하냐. 대표적 야사 뷰어 프로그램 acdsee 다.
지금도 나오고 있긴 한데 다들 윈도우 자체 뷰어나 알씨같은거 써서 예전같은 명성을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옛날에는 이미지 뷰어 최강자였다. 일단 이미지 로딩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랐고 현재의 거희 모든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들이
이 acdsee의 인터페이스 영향을 받았다.
11. Paint sho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인트샵
포토샵과의 양대 산맥을 이루던 프로그램이 였다.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포토샵의 아성에 밀려 .......
관공서에서는 포토샵보다 페인트샵을 많이 썼던것 같다.
12. Winamp & Jet-Audio
윈엠프는 MP3 플레이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제트오디오는 음질로 승부했다.
또한 윈엠프는 미국꺼였지만 제트오디오는 국산이였다.
제트오디오는 거원이라는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거원은 현재 코원이라고 불리는 회사야.
옛날의 이런 제트오디오 플레이어의 노하우가 명기 MP3 플레이어를 만들어낸거지.
위에서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유저들이 윈엠프를 썼지만 음질에 민감한 사람들은 거원 제트오디오를 썼어.
제트오디오는 국내보다 외국에서 유명해져서 PC 잡지책에 소개되곤 했어.
지금도 제트오디오는 나오지만 코원이 망...
윈엠프도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어.
나는 foobar 쓰지롱
13. ??????????????????????????
이 프로그램 이름이 뭔지 아는 사람 있냐?
프린세스 메이커?
파킹이라는 프로그램이다 ㅋ
파킹이 뭐냐하면 도스 시절 때 컴퓨터 전원을 끄면 하드 디스크 헤더가 플래터 위에 떨어져 하드 디스크를 손상 시킬수 있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헤더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시켜 줘야했어.
즉 파킹이라는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면 화면에 저런 그림 딱 하나 뜨면서 멈춰 있지
이 때 전원 스위치를 눌러서 컴퓨터를 종료하면 안전했어.
파킹은 이미지를 뛰울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 사진이나 애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이 많았지.
난 그 당시 때 이본 좋아해서 이본으로..
윈도우 95 이후로는 시스템 종료시에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존재를 감추었지.
ㅇㅂ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