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조루새끼라고 외친 판녀

소통령 작성일 12.09.01 0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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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새댁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남편이 제 가슴을 가지고 놀렸거든요 원래도 장난끼가 가득한 남편이었고, 사실 제가 가슴이 작아서 컴플렉스인데 근데 자꾸 남편이 옆에서 에이 컵에 물이나 따라야지! (아시죠 뉘양스?) 에이 컵이 왜이렇게 작은 거야. 나이 서른쳐먹은 놈이 이딴식으로 놀려대는데 솔직히 너무화나잖아요 그래서 제가 진짜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막 쏘아붙였어요   그러면 니꺼는 큰 줄아냐고 너꺼 처음봤을 때 주름진 번데기인줄 알았다고 진짜 이쑤시개에다가 꽂아서 먹을뻔했다고 게다가 한 번 하면 50대아저씨마냥 빌빌기어서 무슨 니가 꼬마양초냐? 금방금방 타버리게   막 진짜 이렇게 약올리는데 와 진짜 싱글벙글웃으면서 어 고마워 이러는데 너무 화나잖아요 제가 게다가 다혈질이기도 한데 진짜 화를 못참고   이미친 조루새끼야! 이랬는데 무슨 드라마처럼 ㅡㅡ 하필 그때 시어머니가 오셔서 들었나봐요 저 시어머니와 사이 엄청 좋은데 시어머니가 그거 들으시자마자 남편한테 무슨말 이냐면서 저 엄청혼났어요 이번 계기로 진짜 섭섭하기도 하고, 제가 남편이 막 가슴가지고 놀려서 너무화가나서 그랬어요 했는데 시어머니는 남편편만들고 솔직히 너무화가나기도 하지만, 제 잘못도 있어서   화를 풀어드리고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그 때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마디만했으면 그렇게 화를 안내실텐데 제가 막 억울해서 왜 저한테만 그러냐고 바락바락대들었거든요 제 잘못인거 충분히 인정하는데 어떻게 화를 풀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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