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강원래에 사과 .난쟁이 표현 자체 잘못.

뭐냐세코 작성일 12.09.05 0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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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이 강원래에게 사과했다. 

개그맨 허경환은 9월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쟁이 개그에 불쾌함을 드러낸 강원래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경환은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볼려고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거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써서 개그하겠습니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게재한 것. 

앞서 허경환은 9월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난쟁이 개그를 선보였다. 당시 허경환은 "얼마 전 내 SNS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황현희와 형 중 누가 큰지 내기를 했다. 나는 황현희 걸었는데 누가 더 크냐'고. 네가 졌잖아. 루저. 패배자. 내가 분명 '네가지' 3회에서 키 작은 사람 중 내가 제일 크다고 말했다. 황현희 이수근 김병만 박성광 내 밑에 네 명이나 있다. 물론 때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많이 바뀌긴 한다. 머리 숱이 그날따라 많았다던지 발 뒤꿈치에 살이 좀 쪘다던지. 그래도 열 번 재면 일곱 번은 내가 이긴다"고 말한 후 "누굴 일곱 난쟁이 중에 막내 난쟁이로 아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본 강원래는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개콘 네가지 허경환씨.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이 멘트서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 개그는 개그일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멘션을 남겨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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