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BC 등 현지 언론은 스코틀랜드 어부 앤드류 리퍼(43)가 북해 셰틀랜드 부근에서 100년 된 병편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100년 된 병편지'는 1914년 영국 해군 사관학교의 CH 브라운 대위가 작성한 것으로 '이 병을 찾는 사람에게 보상으로 6펜스를 주겠다'는 메모가 담겨져 있었다. 이 편지는 과거 영국 글래스고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류를 조사하기 위해 바다에 내보낸 약 1천개가 넘는 유리병 중 하나로 현재까지 다시 돌아온 병편지는 315개에 불과하다.
리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물을 건져 올리자 100년 된 병편지가 나왔다. 로또를 맞은 기분이었다"라고 말했으며 발견된 100년 된 병 편지를 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가장 오래된 병편지보다 오래된 것으로 그 기록이 바뀔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0년 된 병편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0년 된 병편지, 우와 100년이나 되다니", "100년이나 숨어있었어", "아직도 많다는 말이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