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 제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10일 "북측이 오늘(10일) 오전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수해 지원을 받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3일 대북 수해 지원을 제의한 지 7일 만에 북측에서 긍정적 입장을 전해온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장재언 북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답신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에 수해 지원 품목과 수량을 알려달라고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차원 지원인 월드비전, 북민협 수해 지원 물자 반출은 연기됐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과 우리 측이 품목과 수량에 대한 의견을 일치시켜야만 이번 지원도 성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 정부는 2010년에도 북한에 영ㆍ유아용 영양식과 과자를 지원하려 했지만 북한이 "쌀과 시멘트가 아니면 안 된다"고 거부해 지원이 결렬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번 여름 수해로 176명 사망, 22만명 이재민 발생, 가옥 파괴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대북 수해 지원을 계기로 이산가족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후속 대화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진짜 대박이네...ㅎㅎㅎ
지들이 뭔데 도움을 주는데도 가려가면서 받을려고 하는지??
그리고 천안함 피격후~북한에 대한 어떤 동정과 관용도 베풀지 않는다고 하더니?
현재 자국 국민들이 더 힘들어하는데 북한에 지원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