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선장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팀의 중증외상외과에서의 한달을 기록.
첫장면부터 긴박하게 시작한다. 부상상태는 심각하며 교수님이 신고 있는건 워커..
왜 이런 복장을 하고 있나 의아했었는데
환자가 도착하는 시간을 줄이고 한시라도 빨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헬기를 타고 날아간다
환자는 "택배기사" 분,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여 충돌 사고를 냈다.
군대에서도 비오고 바람불면 헬기를 거의 띄우지 않는다. 그런데 위급 환자이다보니 태풍이 부는데 119 헬기는 운행을 한다.
119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의사,간호사 모두 비 맞으면서 뛰고있다..
마음 급한건 교수님도 마찬가지
부상 상태가 심각함... 음주운전은 정말...
환자의 출혈이 너무 심해, 혈액을 짜서 넣고 있음.
수술시작.
수술전 손을 세척하면서 고민중인 이국종 교수님.
내장이 파열되서 배안이 피로 흥건하기에, 저 세숫대야 같은걸로 환자 몸에 계속 물을 부어 넣는다.
수술실 바닥은 핏물이 흥건함.
여유 있게 CT를 분석하고 수술하는게 아니기에 일단 출혈부터 막으면서 CT확인도 다시한다
중증외상이라는게 특별한것이 아니다. 교통사고, 등산하다 실족, 공사장에서 추락등 흔한 케이스.
"중증외상" 하면 연상되는 인물인 이국종 교수.
골든타임에서 헌신적인 의사 역할의 실제 롤모델.
중증외상팀원들.. 격무에 시달려서 의사들이 기피하기에 지원자가 거의 없다고 한다. 타 팀에서 파견온 의사들로 부족한 수 땜빵.
공사장에서 인부로 일하다 추락한 환자와 그의 아내. 식당에 나가기전 시간을 쪼개서 병원에 왔다.
이국종 교수의 환자들은 대부분 노동자들..
중증외상 중환자실은 일주일에 한번 20분정도면 면회가 하락된다고 한다. 그래서 가족들이 모여있음
등산중 낙상한 할아버지. 52주년 기념일을 몇일 남겨두고 사고를 당하셨다.
아까 사고당한 택배기사 환자의 어머니. 방송으로 봤을때 울컥했었음.
등산중 낙상하신 할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셨다.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다
등산중 낙상한 할아버지를 찾아오셨던 할머니의 얘기를 잊지않는 의사분.
택배기사분의 경과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이국종 교수.
환자의 경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가 심하다.
경북 안동 지역에 환자가 발생했는데, 지역간 관리 문제로 헬기 혼선이 빚어진다. 화를 내는 이국종 교수.
결국 헬기가 오지만 골든아워는 지난상태. 야간 비행을 하는 119 구급대원들도 큰 일을 하고 계신다.
헬기안에서도 정신없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헬기 밖을 살펴보는 119 헬기 크류분.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가보지만,
이미 골든타임은 지났다.
바로 수술 시작. 혈액을 정말 많이 쓴다. 헌혈을 한동안 미뤘던게 부끄럽게 느껴진다.
여전히 지역별 "중증외상센터"가 부족하다.
드라마에도 나왔었지만, 현실에서도 중환자실이 부족하다. 수술후 환자가 갈곳이 없는 것이다.
겨우 한자리를 마련하다. 빈자리를 만든게 아니라 증상이 덜한 환자를 잠시 옮기는 방식으로 겨우 자리를 마련한 것.
조금이라도 의식이 돌아온 환자에게 가족들이 기억을 상기시켜주려 사진을 보여준다.
택배기사 환자의 진료비이다. 그것도 단 이틀치.
그만한 장비와 인력이 들어가기에 병원은 손해만 생기는 중증외상센터를 꺼려했다. 적어도 국가 지원이 있기 전까진...
1억이 넘는 치료비가 필요하나 보험회사에서 지원되는건 3천만원, 게다가 가해자인 음주운전자는 아무것도 없다.
막대한 치료비용은 의사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중증외상센터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기피하는곳. 뱃지를 받았다고 마냥 기쁜것만은 아니다.
또 외상환자가 발생하였다
헬기안에서 하네스를 착용한다.
멀리 사고현장이 보인다.
헬기 착륙이 용이하지 않아 의사가 레펠로 내려가서 환자를 본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던 간호사역시 환자가 있기에 줄을 타고 내려간다.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택배기사 환자분은 결국 소생하지 못하였다.
한 어머니의 막내아들이자 두아이의 아버지에 한여자의 남편이었던 기사분은 하늘나라로 가셨다.
성공적인 케이스도 있다.
환자의 별명은 "미라클" 그리고 "A4 두장" 죽을거라 생각했었던 환자가 꾸준한 치료로 결국 회복되었다.
이런 경우가 많았으면 좋겠다
쉬크하신 교수님보다 더 쉬크하신 어머님..;;;
1년에 한번씩 중증외상외과 팀원들은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사족 하나.
인구수도 많고 소규모 공장들도 많기에 국내 전체 중증외상 사고의 30%가 경기도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국종 교수가 있는 A병원은 인천지역에 외상센터로 지정된 병원이 있다는 이유로
지난 11월1일 중증외상센터 선정 심사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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