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업계 1위 (주)한솥이 커피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한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시락 카페 ‘찬차마요’를 통한 커피사업 진출을 알렸다. 현재 한솥의 도시락 카페 찬차마요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남역에서 프리오픈 한 상태이다. 한솥의 커피사업 진출은 찬차마요 체인사업과 함께 기존 한솥 가맹점에서도 판매하는 방식이다.
한솥의 찬차마요 커피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찬차마요시에서 나는 100% 천연 유기농 커피로 미디엄 바디에 부드럽고 섬세한 쓴맛, 그리고 과일향을 닮은 기분 좋은 신맛으로 이미 전 세계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커피이기도 하다.
한솥의 이영덕 대표는 시민들의 추대로 시장이 된 남미 최초 한인 시장인 정흥원 시장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것이 인연이 돼 커피 무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덕 대표는 “커피는 몇 년째 고민해오던 사업이었다. 우연하게 찬차마요 커피를 알게됐다. 이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커피가 좋았다. 그래서 바로 수입하게 됐고, 지난 10월 강남역점을 오픈했다”면서 “이 찬차마요 카페는 한솥의 이름도 없으며, 용기도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한솥이 새로운 커피체인점 사업을 하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한솥은 650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가맹점에서 커피를 판매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