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경 경북 영주시에서 10대 청소년 3명이 호텔사우나에서 차량키를 훔친 뒤 도난차량을 몰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도주로를 차단하고 1차 검거를 시도하던 최00 경장을 매달고 3~4미터를 진행하다 계속 도주하였고, 예상 도주로에 검문소를 설치하였으나 민간인 차량과 순찰차 사이를 무리하게 진입하던 범인차량은 결국 차량 우측부로 검문 현장을 지휘하던 천00 경위(팀장)를 들이받았습니다.
[검문중에 범행차량에 치인 천00 경위]
이 사고로 천경위는 15미터 전방으로 튕겨져 나갔으며 후속 출동하던 경찰관과 시민들에게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경추, 늑막골절이라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범인 3명은 훔친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현장에서 모두 검거되었으며 그 중 2명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범인검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천00 경위와 최00 경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하루 빠른 괘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