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들도 많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잊으면 안되는 사건이라......모르시는 분들을위해 올립니다. -------------------------------------------------------------------------------- 경희대에 여러 학자들의 존경을 받아온 故 서정범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한국 무속신앙에 대해 연구하고자, 30대 여자 무속인과 함께 무속신앙에 대해 조사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무속인은 교수님에게 연정을 품고 관계를 요구했지만, 교수님은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앙심을 품은 여자 무속인은 교수님을 성추행 혐의로 허위 고소하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경희대 총여학생회측에서 교수님에게 책임을 운운하고 시위를 하며, 학교측에 항의를 하였습니다. 결국 검찰의 정확한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받은 상처와 성추행범 교수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학교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교수님은 무죄판결이 나오셨고 그 무속인은 무고죄로 법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총여학생회에서는 한마디 사과도 없었고 어떠한 조치도 없이 유야무야 넘어갔고, 그 일(2007년)이 있고 난 2년후에 그 분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알지 못합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이 일을 알았지만 저도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이상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분을 알지 못하였고, 얼굴도 뵙지 못하였고, 그 분께 학문을 배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교수님과 교수님의 가까운 사람들이 받았던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스면 합니다. 갓 20살이 된 제게 세상은 어떻던 간에,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