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출장으로 한일간 노선에 ANA 비행기를 탔는데요,
평소에 영화를 좋아해서 뱅기타면 꼭 영화 보거든요.
영화 안내 책자 보다가 제목 번역 센스에 빵 터져서 혼자 미친놈처럼 웃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직찍해서 올려봅니다 ㅋㅋㅋ합성 절대로 아니에요ㅋㅋㅋㅋ
3위. 레드 라이트 Red Lights
레드 조명? 붉은 조명으로 한글로 맞추던지
레드 라이트라고 영어로 맞추던지 둘 중에 하나만 하시지...
암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센스가 남다르다는 느낌이 들더라니
이건 서막에 불과했음
2위.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본...본...정체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맷 데이먼 지못밐ㅋㅋㅋㅋㅋㅋ
이 번역자 한영 섞어쓰기로 제목달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처럼 웃으면서 이게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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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1위 아이 앰 샘 I am Sam
샘 오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I 는 어디 멀리 날아갔곸ㅋㅋㅋ am은 pm 반댓말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앞에건 뜻은 맞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라 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윌스미스 나온 "나는 전설이다"는 "전설 오전"이냨ㅋㅋㅋㅋㅋㅋㅋ
ANA에서 조선족에게 싸게 외주라도 준건지
번역 센스가 진짜 예술이에요 ㅋㅋㅋㅋ
아 놔 진짜 이럴거면 차라리 날 주지, 내가 해주껰ㅋㅋㅋㅋ
<출처 오유 라면은삼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