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의 지도는 남극이다. 대한민국 애니계의 전설이 된 완벽한 흑역사 of 흑역사. 천하의 개쌍놈들 '개구장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원피스 표절작.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표절부분을 제외해도 오프닝곡 로딩에만 몇분이 걸리는 최악의 플래쉬중 하나.
전설의 보물 슈퍼마켓에 가면 700원주고 사먹을 수 있는'와'를 찾기 위해 해적왕 '짱보고'의 후예 '짱피'가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작명센스나 인물 디자인이 매우 극악을 달린다. 가령 루피는 짱피, 나미는 아유미, 조로는 졸려, 버기는 버티기 등으로 개명당했다. 악마의 열매 대신에 천사의 열매가 존재하며 아무리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고 한다. 샹크스는 팔팔열매를 먹었고 이것을 먹으면 없어진 팔이 돋아난다고 한다.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해적왕 짱피 : 루피의 표절. 15세. 신장 175kg[1]. 해적왕 짱보고의 후예로 거북선 해적단의 선장. 천사의 열매 '근육근육 열매'의 능력자. 밀짚모자 대신 맥고모자를 쓰고 있다.[2]
아유미 : 나미와 노지코의 표절.합체 거북선 해적단의 저격수. KBS 방송국 백댄서 출신. CIA에서 석궁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는데 CIA에서 월급을 안주자 홧김에 짱피와 함께 CIA를 박살내고 거북선 해적단으로 들어온다.
졸려 : 거북선 해적단의 검사로 목검을 사용한다거.. 건전하다. 원작의 조로는 싸움에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두건을 쓰는데 이 녀석은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삭발을 한다.(!!!)
깨숍 : 우솝의 표절. 하지만 피부가 검고 코가 짧다.(!!!) 그런데 비중은 제로.
샹태 : 상디의 표절. 무술 요리사로 원래는 해상 도장(!!!)에서 쿵푸를 연마하고 있었으나 요리사가 되고 싶어 요리와 무술을 접목시키려 하다가 도장에서 쫓겨나 거북선 해적단에 들어온다. 요리와 무술을 접목시킨다는 게 어떤 거냐 하면, 쌍절곤으로 스테이크를 만든다던가(!!!), 그걸 휘둘러 무기로 사용한다.(!!!) 원작의 상디는 담배를 피우는데 이 녀석은 풍선껌을 불고 다닌다.(거.. 건전하다!!)
개구장이 재키 : 쵸파의 표절...이라는 설이 있지만 사실 쵸파와는 그다지 비슷한 점이 없고 쿠로히게라고하는 일본의 캐릭터의 표절로 보인다. 나무통 안으로 들어가서 누군가가 나무통에 칼을 꽃으면 나무통에서 튀어나오는 녀석인데 그만 크고 아름다운 검을 가진 검사가 칼을 나무통에 깊숙히 꽃는 바람에 우주로 날아가버렸다가 지구의 인력에 이끌려 다시 바다로 추락했는데 마침 추락한 곳이 거북선 해적단의 해적선이였다.
샹숑 : 프랑스의 대중 가요 샹크스를 그대로 베낀 캐릭터. 샹크스에다가 콧수염만 붙여 놨다.
버티기 선장 : 버기의 표절. 짱피 일당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해적선장이다. 본래 계획대로 계속 제작되었다면 3화에서 모종의 이유로 갈라서게 되는 전개로 나갈 모양이었다.
알프레도 & 세바스찬 : 이 만화가 만들어질 당시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귀족놀이를 하는 두 사람을 표절했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녹색 피부에 마른 몸을 갖고 있으며 흰 양복을 입은 놈이 세바스찬, 근육질인데 이상한 치마만 입은 놈이 알프레도이다. 개구장이 측에서는 이 두 인물의 등장을 근거로 원피스를 완벽하게 표절하지 않고 창작했다고는 하지만... 표절 맞잖아! 심지어 알프레도는 Mr.1의 자세를 트레이싱 한 것이고 세바스찬은 쟝고...
이건 이미 상식적인 표절의 수준을 벗어났다. 그냥 인터넷 자작 만화 게시판에 패러디 만화 등으로 연재된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으나, 개구장이는 저것을 국내에서 개최된 2003 캐릭터 페어에 출품해 버렸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로 만들겠다라는 망언까지 저질러버렸다. 실제로 상업용으로 판매된 상품이므로 집영사에서 저작권 침해로 소송해도 할 말이 없을 수준. 이것에 대해 사람들의 비난이 들끓자 (주)개구장이에서는 "저희는 표절한 것이 아닙니다. 90%가 비슷해도 10%가 비슷하면(!!!) 표절이 아닙니다. 저희는 3년 동안 저 캐릭터들을 구상하였습니다. 비슷한 만화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한 것일 뿐입니다. 자꾸 이러신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라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식의 철가면스러운 대응을 보여주었다. 차라리 "저희는 패러디를 한 겁니다." 라고 말한 것이 나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