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21208213018167
<앵커>
호주 방송의 장난전화에 속아서 임신한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치료정보를 유출했던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난전화를 걸었던 방송사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장난전화에 속아 영국 왕세손 비의 치료 정보를 유출했던 왕실 병원의 간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최근 임신한 왕세손비 케이트 미틀턴의 건강 상태를 묻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인 것처럼 가장해 전화를 걸었을 때 담당 직원에게
연결해 준 간호사였습니다.
[(여보세요, 손자며느리 케이트 좀 바꿔줄래요?)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
고마워요.)]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난 전화 소동에 따른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로프트하우스/킹 에드워드 7세 병원장 : 정말 큰 슬픔입니다. 숨진
간호사는 병원으로 걸려온 장난전화의 희생자였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호주의 해당 라디오 방송측은 장난 전화 소동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곧바로 진행자를 교체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다이애너 비를 죽음으로 몰고갔던 파파라치 사태까지 다시 거론되면서, 영국과 호주 모두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요약-
호주 방송사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인척 하고 병원에 전화
왕세손비 치료정보 요구에 간호사가 당연히 엘리자베스여왕인줄 알고 정보를 넘겨줌
속았던 것을 안 간호사 심적 부담으로 자살추정
ㄷㄷㄷ...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는 죽네요..
요즘 인터넷 댓글, 장난, 마녀사냥 등도 연관지어 생각해볼만한 문제인 것 같아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