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표범은 연해주나 만주 지방보다는 한반도에 주로 서식하여 한국표범이나 조선표범으로 불렸다. 호랑이의 수가 줄어든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한반도 전역에 흔하게 서식하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유해조수 제거를 구실로 한 일본의 무자비한 사냥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잡힌 기록
은 624마리로 보이나 실제로는 수 천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보인다. 해방이 지난 뒤에는 서식지가 줄었들었고 한국전쟁으로 서
식지가 파괴되었으며 개체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62년 합천군 오도산에서 포획된 이후 목격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획된 개체는 창경궁 동물원에서
살다1973년에 죽었다. 대한민국는 약 10여 마리, 북한에도 20여마리로 추정되며 총 30마리 이상의
표범이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2002년에 강원도 인제 에서 표범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그 뒤 표범의 흔적이 잇따르면서 생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에서는 1999년 개마고원에서 표범의 생존이 영상으로 확인되었음이 방송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