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나 마셔야겠다고??
조주학을 배우고 증류주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말해드림.
상업적으로는 곡류나 감자류 등을 원료로 하여 주정발효를 거쳐 숙성된 술덧을 증류하여 만들거나 무수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설탕·포도당·구연산 등을 첨가하여 만든다.
소주는 술덧을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내는 술이라 하여 노주(露酒)라고도 하고, 화주(火酒) 또는 한주(汗酒)·기주(氣酒)라고도 한다. 또한 아라키주[亞刺吉酒]라고도 하였는데 이는 증류주(蒸溜酒)의 발생과 관련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과실이나 곡물을 원료로 하여 술을 빚은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이것을 다시 증류하여 만든 소주는 인간의 지혜가 상당히 진보된 후대의 산물이다. 술의 증류법은 중세기 페르시아에서 발달되었다고 하며, 아라비아에서 원나라·만주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소주를 아라비아어로 아락(arag)이라 하고, 만주어로는 알키라고 하며, 우리나라 평안북도지방에서는 아랑주, 개성지방에서는 아락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소주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고려 충렬왕 때로 몽고군을 통해서 도입되었고, 그뒤 이를 즐기는 무리가 생겨서 소주도(燒酒徒)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특히 몽고군의 주둔지였던 안동과 개성·제주도는 제조법이 발달하였으며, 최근까지도 그 전통이 유지되어 유명하였다.
-네이버 발췌-
엄밀히 따지면 세계 5대 증류주인 브랜디,위스키, 럼, 보드카, 진 중에서
사탕수수의 당밀을 원료로 하는 럼,
밀, 옥수수, 보리, 호밀, 쌀 등을 원료로 하는 위스키,
감자를 원료로 하는 보드카는 소주와 마찬가지로 곡물을 원료로 하는 술이기에
의미상으로는 소주의 범주에 내포된다고 할 수 있음.
따라서 표를 한번 짜본다고 하면 맥주만큼 ㅈㄹ같은 표가 만들어지리라 예상함...
조만간 시간내서 한번 만들어볼께요 ㅋㅋㅋ
고로~!!!
소주가 값싸고 쉽게 접할 수 있다하여
단순한 싸구려 술처럼 치부해선 안됨,ㅎ
아래는 수출용 소주들 사진.
추신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참이슬, 처음처럼 등은 고급술인 안동소주 등의 증류식 소주가 아닌 희석식 소주임
고로 그런 술들은 단순한 싸구려 술이라 치부해도 무방하지만... 그런 것들은 소주가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써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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