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음의 절대온도의 특징은 역(逆)볼츠만 분포인데 우리가 바로 이런 상태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원자 가스의 온도가 절대온도 0도보다 차가운 것은 아니며 반대로 이보다 뜨겁다. 심지어 어떤 양의 온도보다도 뜨겁다. 온도 스케일은 단순히 무한에서 그치지 않고 음의 영역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음의 온도를 가진 물체는 매우 이상한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는 양의 온도가 높은 물체로부터 양의 온도가 낮은 물체 쪽으로 에너지가 흘러가 더운 것이 찬 것을 덥히고 찬 것이 더운 것을 식히게 된다. 하지만 에너지는 항상 음의 온도를 가진 물체로부터 양의 온도를 가진 물체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음의 온도를 가진 물체가 항상 양의 에너지를 가진 것보다 뜨겁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음의 온도를 이용해 불가능하게 들리는 `열효율 100% 이상'의 엔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엔진은 온도가 더 높은 물질 뿐 아니라 온도가 낮은 물질로부터도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의 온도는 우주의 가장 큰 비밀 가운데 하나인 암흑물질을 연구하는데도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id=0006025876&mid=shm&oid=001&sid1=105&nh=2013010711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