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른한 주말 오후였음. 제가 제일좋아하는 샤니 치즈팡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호호 불면서 후임이랑 먹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후임이 흐어어어억 하면서 먹던 빵을 쳐 내뱉는거임, 이게 미쳤나 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저한테 혀꼬부라진 소리로 XXX 뱅자임 혀가 이사합니다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 알고 보니까 빵에 벌이 앉았는데
그거 모르고 빵 입에 넣었다가 벌이 씹히면서 혀에 침을 쏜거임 ㅋㅋㅋ 의무대가서 의무병한테 혀에 벌쏘였다고 하니까
급 당황해서 음..음.. 하더니 의무장교한테 전화하더군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냐고 ㅋㅋㅋ 하루쯤 지나니까 혀가 거의 두배로
부풀어 있는데 ㅡㅡ 그래서 별명이 내루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