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군대 이야기.

흐미 작성일 13.03.02 02:48:45
댓글 3조회 4,383추천 2

난 수도를 지키는 부대를 나왔음.

지금 생각해보면 전방보다는 너무 편했던 생활이지만 나름 맘고생했음 ㅋㅋ

특히 본인은 얄밉게도 사격만 해봤지 공포탄? 이 뭔지를 모름.근무를 항상 상황병만 섰기 때문에.(전방 출신 미안하다!)

근데 이것도 힘든게 있었으니..상황근무는 4타임인데.마지막 근무가 하이라이트임.

근무시간도 제일 길어서 새벽5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일뿐더러..아침 기상 나팔을 울려야 되는거 였음;;;

(그리고 중요한건 고참들은 그 근무를 절대 스지 않음..)

방식은 BOQ부터 군인아파트(대대장 삼),막사 까지 연결된 스피커로 울리는거고..테이프;;;;로 트는거 였음.

동계는 6시니까 미리 그부분을 되감기로 감아놓고 정확히 6시 정각에 재생 버튼을 눌러야댐 ㅋㅋ

이걸 이등병이 한다고 생각하봐 오금이 저림 절로 ㅋㅋ 가끔 상황병 애들이 1분정도 늦게 트는경우가 있는데 그런날은

중대에 장례나는날임.그러다 어느날 난.

 

흐미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