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바람난 딸을 투석형시키는 장면>

우리가 어떤 한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법계(法系)입니다. 영어로 Legal system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그 사회를 지배하는 법질서를 의미합니다.

흔히 말하는 법계는 1.영미법계(영국과 미국) 2. 대륙법계(독일,일본) 3.이슬람법계 4.사회주의법계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Stoning(투석형)은 이슬람법계의 공개처형제도중의 하나 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사람의 반신을 땅에 묻어두고 돌을 던져서 죽이는 사형방법 입니다.

지금 우리의 시선에선 굉장히 비인간적인 방법이지만, 아직도 일부 이슬람계 국가에서는 행해져오는 사형제입니다.

명예살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석형은 명예살인의 한가지 방법일 뿐이구요. 가정의명예를 위해 살인을 하는 겁니다.

영화<The Stoning of soraya M>의 한장면

투석형의 관한 영화가 있습니다. 국내에선 더 스토닝 이란 제목으로 개봉했었구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입니다.

억울하게 남편에 의해 투석형을 당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 소라야에 관한 내용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쯤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우리는 이런 명예살인을 그들의 문화로 봐야만 할까요?

영화 더 스토닝의 배경이 된 이란 정부측은 공식적으로 '투석형은 없다'고 얘기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지요.

우리 사회는 현재 여성의 인권에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고 국가는 제도적으로 이에대해 많은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심지어 역차별이다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지요.

법계에 따른 형벌의 옳고 그름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권(기본권)이란게 무엇인가?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