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제 손가락을 만들꺼야. 우선 중지를 기준으로 만들지
저거 욕하는거 아니다 ㅋㅋ
이제 언월도를 잡아야하니 손을 오므려주고
팔에 근육도 붙여줘
이젠 옷을 입혀줄꺼야
우선 목 주위에 속에 입는 철릭을 모양을 내어주고
근데 옷 디테일은 안만들어도 되는게 갑옷을 입힐꺼거든 ㅋ
머리부터 몸통, 다리 순으로 만들어줘. 근데 당시에 시간이 모잘랐어서 말은 디테일이 좀 구려
이해해주길 배래
뒷다리가 쑥
이러는 과정에서 부실해 보이는 말에 근육도 넣어주고 갈기도 넣어주고 해야해.
근데 이상하게 그 과정은 사진으로 안남아있네
이젠 각궁을 넣을 동개를 만들어줄꺼야
저건 동개가 아니라 평소에 동개 만드려고 만든 딱딱한 호일이야 ㅋ
저 모양에 호일을 돌돌 말아주고 평평하게 펴주고를 또 반복해
호일 피규어 만들때 기본 패턴은 다 똑같아
그럼 동개에 넣을 각궁도 만들어주고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어
근데 미안한게 프로젝트 할때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는데 시간제한 때문에 만드는 과정이 생략됐어
두정갑 만드는 과정도 색략됐음. 아임 쏘리
이건 화살. 원래 조선군은 동개에 화살 종류를 보통 화살과 애기살을 넣고 다녔던것 같은데
애기살은 안만들었어
이건 말이 완성되기 전에 말에 태워본 모습
이 단계에선 무사는 완성된 상태야
이건 말에 고삐도 채우고 안장도 올리고 등자도 장비한 모습이야
이 단계에선 피규어가 완성된거지
그럼 이제부턴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만든 조선군과 일본군으로 만든 디오라마(?) 짤이야
야 쌈판이다~
왼쪽에 엄청 긴 칼을 든 사무라이가 있는데 칼이 너무 길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유게이들도 있을꺼야
근데 저건 실제로 전쟁터에서 사용하던 노다치라는 칼로 기본이 180cm 넘어가던 엄청 긴 칼이야
임진왜란 끝나고 조선도 카피해서 쌍수도라는 긴 조선식 노다치를 만들지. 실제로 조선에선 실전에서
썼다는 기록은 없지만
투구는 다테 마사무네 투구에서 따왔어
맨 왼쪽 말은 너무 뚱뚱하지? 옛날에 만든건데 귀찮아서 안고쳐줬어
언제 시간나면 업그레이드 해줘야지
가운데 말이 가장 마음에 들게 만든 말인데 그래서 아직 말만 따로 장식할까
무사를 태운채로 있을까 못정해서 말 안장이나 고삐같은건 안채워줬어
맨 오른쪽 말이 제일 처음 만든 말로 가장 디테일이 떨어져.
봐줘서 고마워
아까 칭찬해준 유게이들이 많아서 좋았음 ㅎㅎ 땡스
7살때부터 제일 좋아하던 취미인데 대학 들어와서는 자취하면서 만들 환경이 안돼서
한 1년 가까이 호일 가지고 못논것 같아
이번 여름에 집에 돌아가면 그때 열심히 만들고 놀아야겠어
-출처: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