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계

장귀비 작성일 13.03.27 12:09:20
댓글 15조회 6,855추천 3

 

군대있는 애인을 면회간 어느 아가씨!! 


요즘은 신분증 제출하고 구두로 면회신청을 하지만 
옛날에는 면회 신청서라는 용지가 별도로 있었는데 
거기 신청서란에보면 

이름, 주소, 주민번호 적는 칸이 있었다 

이 아가씨 

그걸 적다가 마지막 문항 "관계 "에서 탁 막히고 말았다;;

 
시골떼기 순진한 이 아가씨 
그 칸을 보는 순간 

급기야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어머머 ~ 관계라니..? 


부끄럽게 뭐 이런걸 다 물어봐? " 
이렇게 생각하면서 

신청서를 나눠준 군인한테 물었다. 


"이거 안적으면 안돼요?" 

그랬더니 군인이 무조건 빠짐없이 다 적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조그만 글씨로 
"했음 "(크크) 
이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버럭 화를 내면서 
"아니 아가씨!! 

관계를 자세히 쓰셔야지 이게 뭡니까?" 



더욱 더 얼굴이 빨개진 이 아가씨, 

신청서를 돌려 받아서는 한참을 망설인 끝에..

 
" 여3 보4"라고 썼다.

 

그랬더니 군인이 

"이게뭡니까..?"하며 아까보다 더 화를 냈다 



이런 "망할놈의 자슥!! 별걸 다 물어보네.. "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하는 수 없이 이렇게 썼다 
















"여관에서 3번, 

 보리밭에서 4번" 

장귀비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