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펜트하우스' 대신' 공용숙소'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도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분간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당시 추기경들이 묵었던 산타 마르타 숙소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손님맞이를 위해 콘클라베 때 묵었던 방보다는 좀 더 큰 방으로 옮겼다고도 덧붙였다.
1903년 성 피우스 10세 이후 약 110여 년간 모든 교황들은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교황궁에서 생활해왔다.
12개가 넘는 방에 테라스가 갖춰진 펜트하우스다.
1964년 성 바울 6세에 의해 전면적으로 보수를 한 이래, 후임 교황들이 조금씩 개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