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복수싸나이 오자서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3.31 22: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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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 춘추전국시대의 복수만을 위해 산 싸나이 오자서에 대해 써볼까 함

가볍게 스쳐가듯 읽어주시고 사랑스러운 월요일 맞으시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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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은 미상이고 몰년은 기원전 485년

이름은 원 혹은 운이라 하며 (員) 자서는 관우의 운장이나 조조의 맹덕같은 자인데 자가 워낙 유명하여 오자서로 불림.

 

오자서는 초나라의 대부벼슬을 살던 오사의 차남이였음.요기서 대부란 태자의 티쳐.선생님.

원래부터 명문가였던 그의 가문빨이 스스로 재주도 출중했기에 요즘에 태어났으면 원빈 장동건 부럽지않은 오자서 성님.

거기다가 그의 나라는 초강대국중 하나인 초나라

허지만 당시 평왕이라는 초나라의 왕은 나이가 처먹어 가면서 슬슬 ㅈㅁ테크로 돌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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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을 가까이 한다음에(대표 비무기) 이시키의 기집질이 본격적으로 발동.정신 못차리고 미녀수집에 열을올림ㅡ,ㅡ

나라가 망조가 들려니 왕은 헤롱헤롱에 간신은 드글드글. 왕실인물들 마저 뇌물 수집에 미처날뛰고 주변국인 오나라와 월나라는 해안부족의 국가에서 어엿한 나라로 성장해 초나라를 위협하는 막장상황

그래서 대신들은 또다른 초강대국 진나라의 힘을 빌리고자 평왕의 아들 건과 진의 공주를 결혼시키기로 결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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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극이가 가서 보니 이 공주가 제법 이쁘장한 것

요기서 비무극의 심술보가 발동.왕에게 공주가 무지하게 이쁘니 님이 공주를 가지시오.내가 시녀를 태자에게 바꿔치기 해서 보내겠소라고 딜을 하고 이미 헤까닥한지 오래인 평왕은 당연 승낙

그리고 후에 비무기가 생각을 해보니 태자가 사실을 알면 당연히 자기는 시체묻을 땅도 없을게 뻔한 신세라

태자와 오자서네 가문을 한방에 작살내기로 결심.근데 당시에 태자는 그냥 저냥 시녀랑 잘 살고있었으니 바본지 대인밴지;

 

비무기는 먼저 오사를 죽이기로 하고 평왕을 부추겨 조정으로 부른후

너가 살고싶으면 도성 밖에 사는 니 두아들을 불러오셈

두 아들중 형 오상은 우리 둘다 성안으로 들어가면 둘다 죽을것이 뻔하다 하지만 둘다 도망치면 그것도 불효니 넌 도망쳐서 아버지와 나의 복수를 해다오

라며 당당히 입성하고 오자서는 눈물을 뿌리며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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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 죽으면서 오자서가 도망쳤으니 내 나라는 환란을 겪을것이다 라고 사형을 받게됨...

 

이차저차 해서 태자와 태자의 아들까지 같이 탈출했으나 정나라로 탈출하자마자 태자는 정나라를 어케한번 먹어봐야겠다는 무리수를 두고 결국 죽음을 당하고 오자서는 또 태자 아들을 대리고 방랑길에 오름..

결국 오나라로 가기로 결심했고 베스트 프랜드 신포서의 도움으로 초나라에 몰래 재입국하여 오나라로 가려했으나 분쟁지대의 국경을 넘는건 완전 빡센일 . 유명한 일화가 이때 어케하면 국경을 무사히 넘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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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이 됬다는 일화 ㅋㅋ백발간지 ㄷㄷ

어쩌다 한 늙은 사공의 도움으로 국경지대의 강을 건너게 된 오자서는 감사의 표시로 보검을 주려했으나 노인은 오자서를 잡아가면 천금을 주는데 그런 검은 받아서 뭐하노?라며 쿨하게 거절ㅋ오자서는 감사를 표하고 떠나게 됨.허나 다른 설도 있는데 오자서가 날 본것을 비밀로 하시오라고 하자 사공은 우째 나를 믿지 못하시오 라며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훗날 오자서가 초나라에 복수극을 펼칠때 그 사공의 아들이 오자서의 군대를 물러나게 했다는 일화도 존재함

거지꼴로 오나라에 간신히 도착한 그는 오나라왕에게 큰 환대를 받고 정착하며 때를 기다리게 됨.그당시 오나라는 왕권문제가 상당히 복잡해 졌고 오자서는 딱 보니 공자 광이라는 놈이 될놈인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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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의 합려가 되는 광

결국 오나라에서 만난 베프를 이용 생선뱃속에 칼을 숨기는 암살작전을 통해 오왕을 암살하고 합려를 등극시키며 당당히 재상에 등극한 오자서

제법 ㅍㅌㅊ는 왕에 오자서같은 인물이 재상이니 당시 인재들은 속속 집결하고 군사전문가로 무지하게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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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또한 오나라에 전격적으로 합류하며 훗날엔 원수가 되지만 어쨋든 백비또한 오나라로 합류하여 초를 칠 기회만 노리게 됨 손자는 훈련과 간첩작전에 매우 능했으며 여자를 군대로 만들어 보겠다고 한 후 합려의 총애받는 궁녀 둘을 작살낸 일화는 상당히 유명함 자기 눈앞에서 궁녀둘을 작살내는 걸 본 합려는 또한 대인배같은 인품으로 그를 중용했고 그런인물들이 넘쳐나니 비실비실해 가던 초나라는 죽을 날만 기달리는 노인네 신세.

드디어는 기원전 506년 오자서와 손무의 오군은 초나라로 진격하여 개박살을 내버리게 되는데 초나라 수도는 난공불락이라 유명했지만 손무의 수공에 박살.왕과 대신몇놈만 탈출하게 되고 오자서는 복수의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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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방화와 약탈을 자행했다(짤은 그냥 조조군 멸망;)

허나 오자서는 무지막지하게 억울했는데 비무기와 초평왕은 이미 뒈져 나자빠진지 오래였던것 초나라의 낭와라는 자가 비무기를 죽였고 평왕은 워낙 늙은이였기에 자연사

하지만 오자서는 복수를 하겠단 일념으로 평왕의 무덤을 찾아해매게 됨.수많은 가짜 무덤속에서 왠 노인네가 찾아와 자기가 무덤을 만들던 노역꾼이였다며 평왕 그놈이 자기 동료들을 무덤의 위치를 발설할까바 염려하여 죽였기에 그 원한을 갚겠다며 리얼 무덤을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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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자서가 평왕의 시신을 찾아냈는데 일화에 의하면 수은덕에 시신이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같았다고 함

오자서는 그 시신을 철인지 구리인지 만든 채찍으로 300여대를 후려갈겨 해골까지 아주 개박살 가루를 내버렸고 굴묘편시

掘墓鞭屍의 고사가 여기서 생겨났음

이 상황까지 오자 전에 그를 피난시켜줬던 신포서가 미ㅊ놈아 아무리 그래도 고인능욕은 좀 심하자나라고 꾸짖고 오자서는 이에 할말이 없는지 날이 저물고 길이 멀어 거꾸로 걸으며 거꾸로 일했다고 답할 뿐이였다고 한다.

충신이였던 신포서는 서방의 진나라로 가서 1주일동안 애걸복걸한 끝에 원병을 얻어냈고 초나라 잔당들의 반격과 오나라내의 반란까지 겹치자 오자서와 합려는 복수극을 마무리하고 회군ㅋ

여기까지가 오자서의 복수극인데 이때까지가 오자서 인생의 정점!

허나 합려가 오나라 옆땡이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죽고 그아들 부차가 왕위에 오른후 오자서도 서서히 신임을 잃게 되는데

월왕 구천이를 박살내고 포로로 잡긴 했으나 월나라의 범려의 계교로 구천이가 서서히 부차의 신임을 받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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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의 똥을 처먹는 눈물겨운 연출로 부차의 신임이 깊어지며ㅡㅡ오자서가 저놈시키 저거 다 가식이여 ! 당장 처죽이랑께!

라고 말해봤지만 헛일

부차는 내똥도 처먹는 애를 왜 의심해?라고 완전 맛탱이가 가버림...

거기다 오왕 부차는 중원으로 나가서 패자가 되려는 엉뚱한 야심마저 품고 이또한 반대하던 꼬장꼬장한 노인 오자서를 처죽이고 싶게 되자 명검 촉루를 내려 자결을 명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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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그냥 촉루짤을 구하기 힘들어서 원피스 미호크의 명검으로ㅡ,ㅡ;

어쨋든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오자서는

내 무덤에 어린 묘목을 심어라. 어린 나무가 자란 후에 기둥을 만들어 나의 해골을 걸어놓고,

그 기둥은 성벽 위에 세워라. 나는 오나라가 월나라에게 어떻게 멸망 당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는 원한 서린 유언을 남기며 자결하여 한많고 포스 넘쳤던 생애를 마감했으며 결국 30여년후 오나라는 월나라에 의해 개박살...부차는 오자서를 볼 면목이 없다며 구천의 호의를 거절하고 자살했음 

 

 또 엑박떠서 깜짝놀랬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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