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야쿠자에 이어 삼합회에 대해 올려봅니다
영어로는 트라이어드라고도 하며 홍콩.대만.중국등 중국계 출신의 건달들을 일컫는 말이다.아무래도 홍콩 건달의 대명사라고 할수 있다.약 60개 정도의 파가있으며 대만 홍콩을 넘어서 화교들이 많은곳이라면 거의 대부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원래 삼합회의 출발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만주족의 청나라가 대륙을 지배하던 시절.원래 대륙의 주인이였던 한족들의 비밀결사에서 출발했다 하는데 반청복명을 외치던 청방.홍화회.흑사회의 3개조직이 모여 삼합회가 되었다고 하며 당연 청국은 이들을 단속하였고 음지에서 검은돈을 만지며 홀동하던 그들은 점차 조폭으로 변질된것.
또한 천지회라는 비밀결사의 일부가 삼합회라는 설도 있는데 이 설역시 반청복명을 외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장제스
현대중국의 아버지인 쑨원역시 삼합회에 속했다고 하며 훗날 장제스를 지원해 공산당과 싸우기도 했다고.
장제스 시절엔 공산당을 잡아다가 족치고 고문하는 역을 대부분 삼합회가 했다고 한다.
그러니 공산당 집권후 개작살 날수밖에ㅡㅡㅋ
지금은 그냥 말그대로 양아치 조폭이라고 하며 본토에서는 공산당의 무지막지한 탄압으로 활동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홍콩등에서 활약하고 있다.허나 최근들어선 홍콩의 반환과 더불어 중국역시 상당한 자본주의로 변화되었기에 본토의 수준도 서서히 홍콩범죄수준이 되어가는 실정이라고
아참 마피아나 야쿠자와 좀 다른점은 철저한 상명하복 수준의 조직은 아니라는 것. 물론 여기도 오야붕이나 보스같은 인물이 있긴하나 이들보다는 현장의 행동대장같은 인물들의 말빨이 더 세다고한다.
이는 말하자면 전통적이기 보단 잡종들이 많다고 볼수 있으며 나중에 이래저래 생겨난 조직들이 대충 삼합회 타이틀을 걸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을 뒷받침 하기도 한다.다만 잡종이래도 반청 비밀결사의 전통이였던 서로 보호하고 비밀을 지킨다 어쩌구 저쩌구하는 36가지 서약은 신주단지 모시듯 지킨다고 한다.
이런 그들의 의식은 많은 홍콩영화속에 녹아있다.
이런 영화들에서 주인공들은 사랑보다 형재애와 의리 충성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실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할것.
영화계는 특히나 삼합회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그들 스스로 회사를 운영하기도 하며 저런위의 느와르 영화 전성시절
은 그들의 황금기.얼마전 성룡이와서 삼합회의 실상을 조금알려주기도 했고'
이소룡또한 그들의 위협을 염려해 미국으로 도피하기도 했다.
외팔이 왕우나 제작자 등광영등이 삼합회로 유명하다 하며
홍금보는 삼합회의 실력자라는 소문이 있고 꽤 정설로 여겨지는 수준이라고 한다.다만 삼합회가 영화판에 끼어드는걸 막고 있는것 또한 홍금보라고 한다
그외 주성치역시 삼합회의 지배하에 있다는 루머역시 존재한다.
조직의 크기면에선 아무래도 야쿠자 이상으로 보고있다고 한다. 홍콩 대만뿐 아니라 화교가 전세계 적으로 퍼져있으니
노는 물역시 야쿠자 이상이라고 보면된다고 한다.
특히 명성면에선 야쿠자와 이탈리아 마피아가 우위겠지만 그들의 영향력은 자기네 본거지 밖 세계시장에선 현저히 줄어든 수준이라 하며 일본과 한국의 마약루트는 삼합회쪽 건달들이 대부분 쥐고있다고 한다
또한 요새는 음악이나 영화등의 불법복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도 하며 다른 조직들 처럼 인신매매 노예무역등을 통해서도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돈을 벌면서도 하부조직원들을 상당히 수탈한다고 한다.오늘 뒷골목에서 뜯은 삥 1달러는 내일이면 방장의 지갑안에 있다 라는 비유가 있다고한다.
요새 유명세를 타다보니 게임에서 제법 많이 나오기도 한다.
슬리핑독스라는 게임에선 아예 삼합회가 메인스토리이며 그외 우리에게 유명한 범죄레이싱 ㅎㅅㅁ(뭔지 모르는 사람없을거임ㅋㅋ)에서도 단골로 나온다.
대만 삼합회의 쉬하이칭의 장례식날
삼합회의 주요조직
사해방(四海?) - 대만
이상하게 회사와서 노트북으로 타이핑하면 지멋대로 한영으로 바뀌기도 하고 영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