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대로 길바닥 먹거리~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4.05 2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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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과자나 컵라면에 이어 먹거리 뭘 써볼까 하다가

길바닥에서 쉽게 사먹었던 애들을 써보겠습니다

 

1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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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역시 길바닥 저렴한 음식의 대표주자하면 역시 떡볶이.보통 어묵과 삶은 계란등과 함께나온다.봉어묵이나 얇은 어묵중 개인적으론 얇은 쪽을 선호함ㅋ

원래 궁중요리였다는 설이 있으며 간장에 채소를 볶아먹는것이 원래 형태였다고 함. 하지만 전쟁을 거치며 현대의 버전으로 바뀌었다.

고추장 떡볶이의 원조는 신당동에서 유명한 마복림할머니가 창시자라고 한다.53년도에 자장면에 실수로 떡을 빠트렸는데 의외로 먹을만 했고 거기에서 고추장 떡볶이의 아이디어를 얻어 신당동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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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의 성지

보통 밀떡볶이와 쌀떡볶이로 나뉜다.

또한 다른 메뉴와 세트로도 자주 이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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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슨 흔한 세트메뉴

다만 최근엔 아딸이나 죠스떡볶이 같은 프랜차이즈 분식점이 생기고 있다. 조폭떡볶이라는 곳도 있는데 이름의 연유는 진짜 조폭이 운영하는곳은 아니고 그냥 남자들끼리 해서 그렇게 정했는데 조폭이란 이름덕에 상표등록에 좀 애를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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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맛도 좋긴 하지만 어릴때 불편하게 먹던 길거리 떡볶이가 좋다. 개인적이므로 테클까지는 사양ㅋ

 

떡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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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떡을 꼬치에 박아버리고 튀기고 소스바르면 끝

산적의 한종류라고 볼수있겠네

다만 떡볶이보단 인기가 없는 탓인지 떡볶이 수준으로 보급화 되진않았다.

보통을 튀기지만 살짝 굽기만해서 주는곳도 있으며 매우가끔 찌기만 해서 주는곳도 있다.

먹고싶은데 떡꼬치를 주변에서 안팔면 케찹과 설탕 고추장을 잘 섞으면 떡꼬치 소스가 되니 발라먹읍시다

 

달고나 혹은 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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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와 설탕을 녹여서 만들어먹는 먹거리.

지역에따라 이름이 다 다르다 ㅋㅋ 저학년때 운동회날 아저씨가 와서 만들어 주곤 헀다.얇게 누르고 그림을 그리는 아저씨가 기억에 남는데 사실 자주 먹은편은 아니라서...

가끔 직접 만들어 먹게하는 케이스도 있었는데 뜨거운 편이라 다치는 경우가 상당했다.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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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원래 매우 고급음식이였다고 하며 경삿날에나 맛볼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보통 전통순대보다 재료를 간소화하여 당면넣은 순대가 널리 퍼진것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알려주기를 우리가 보통 먹는 당면순대는 당면공장에서 부스러기를 처리하다가 만든거라고 한다(이영돈 뭐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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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몸통에 밥과 재료를 넣어 만들면 오징어 순대가 되며 일부 지역에선 아바이 순대라고도 한다고 한다.

전골이나 순대국 볶음등 파생요리가 많지만 그렇게 되면 길바닥 음식이라고 하기에 좀그래서 걔넨 패스

찍어먹는 방법이 여러가진데 수도권 지역은 소금 남쪽 지방에선 초장이나 새우젓 등등에 찍어먹는다고 한다.

난 뭐 떡볶이 국물이 제일 좋드라;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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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의 베프 오뎅

사실은 어묵이라 불려야 옳다고 한다. 오뎅은 사실 저런게 다들어가는 탕요리의 총칭이라고 하니...

주로 흰살생선을 갈아서 소금과 밀가루 설탕등과 함께 반죽한후 튀기거나 쪄서 가공하면 된다. 참고로 변비면 얘를 먹고 변을 쌀수도 잇다고 한다. 가끔 소르비톨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찹쌀 도넛(도나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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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도나스라 불리는 놈 . 쫄깃쫄깃한거 좋아하는 우리어머니가 좋아하신다 . 또 겉은 바삭한 편

원래 기본적으론 설탕과 함께 나오지만 설탕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설탕을 뺴고 팔기도 한다.

 

군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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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많이먹는 먹거리

구우면 말랑말랑해지고 맛잇어지는 물고구마를 쓴다.드럼통에 구멍을 뚫고 리어카에 실어 파는 모습을 보셧을터

가끔 뭐 태울일 있는 겨울밤 고구마를 거기다 넣어 익혀먹어보시라~근데 겨울지났네ㅡ,ㅡ;

고구마의 동생인 군밤과 옥수수가 있지만 나는 고구마만 좋아한다ㅋ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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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두 역시 겨울전용.

호호 불어먹는 떡이래서 호떡이라고 한다. 또다른 설도 있는데 호가 오랑캐 호자에 떡은 그냥 떡 .말그대로 오랑캐가 처먹던 떡이라고도 한다.

식감은 쫄깃쫄깃하며 달달하지만 칼로리가 상당함으로 돼지분들은 피하시길.기름이 줄줄 흐른다.

가끔 견과류를 넣는 집이있는데 그런거 없는게 좋다ㅡㅡㅋ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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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에 열을 가하면 공기와 만나 굳게 되는데 그걸 돌돌말면 요게 된다.

예전엔 정말 많이 사서 입이나 손을 끈적거리게 만든놈인데 요샌 공원아니면 볼수가 없다.

분명 어릴떄 호호불면 구멍이 생긴다는데 안생기드라;

 

닭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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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닭을 꼬치에 꿰서 익혀팔면 닭꼬치다;ㅋ

예전엔 파를 끼워줬다고 하는데 근래에 들어올수록 파는 없어지고 보통 튀김옷을 입힌뒤 튀기거나 닭강정을 꼬치형태로 팔고있다. 특히 갈수록 매콤해지는 경향이 특징이다.

어떤 경우는 진짜 입이 아플정도로 매운데 그걸또 처먹는 워리어들이 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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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최배달옹께서 자주 잡수셨다고 하는데 몸을 불리기 위하였다고 카더라~

비슷한 꼬치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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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개인적으론 별로 300원정도 했었다.

싼편이라 동네 고양이를 잡아다가 만든다는 괴소문이 퍼지기도 한놈

 

깜빡했네; 튀김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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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냥 고기나 야채.생선등을 튀김옷이나 빵가루를 입혀 튀기면 튀김이다.

트랜스 지방때문에 말이많지만 그런거 신경쓰면서 살기엔 머리아프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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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김말이ㅋㅋ당면을 김으로 말아서 튀기면된다 떡볶이와 잘 어울리는 한쌍~

 

멍청하게 김밥도 뺏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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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붕어빵은 제가 정말 싫어해서 제외

컵밥이나 타코야키 이런애들은 안먹어서 제외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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