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타이의 대모험-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4.08 1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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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려나

대충 어중이 떠중이급 마왕이 아방(티비판에선 아반이였나;)에게 봉인되고 온순한 괴물들에 손에 자란 타이가 사부를 만나고 또 다른 제자 포프를 만나 모험을 하는 판타지 만화였음

애니로도 제작됬었는데 스폰서가 부도가 났다나 뭐래나 해서 10권까지 밖에 내용전개가 되지 못했지만 원래 만화책으론 37권의 제법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함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bbsId=G005&itemId=75&articleId=10694730

애니의 개떡같은 결말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가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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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이놈이랑 시기가 겹치는 바람에 비교도 많이되고 묻히기도 좀 묻힌감이 있는 만화

특히 아쉬운건 중후반부에 찌질한 캐릭터들이 간지캐릭터로 변화하는 과정이 제법 잘나타나는데 그런캐릭터들이 다 초반의 찌질함만 보이고 사라진것

대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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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동료 포프.

처음엔 분명 찌질이에 약한 마법사였는데 나중엔 타이의 대모험이 아니라 포프의 대모험이 된다.특히나 인간이 아닌 주인공 타이에 비해 분명 나약한 인간이였던 포프의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과정과 파티에 민폐만 끼치던 나약한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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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소멸주문-메드로아-를 익히며 파티 최고의 존재감을 뿜어낸다.

다만 이걸 애초에 맞고 죽은적은 나중에 등장하는 체스의 기사를 모티브로 한 적뿐ㅡ,ㅡ;다만 이게 워낙 설정상 초필살기라

가장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들이 이 마법을 두려워했기에 포스는 넘쳐났다.

그 다음으로 인물성격이 바뀌는 캐릭터는 악당중에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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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해들러

짤방의 대사만 봐도 얼마나 찌질한지 감이 올듯;

저딴 대사나 치다가 죽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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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에게 연거푸 패전하며 당시 겁쟁이였던 포프에게 모욕적인 말까지 듣게되자 충격을 받고 자신을 개조하기에 이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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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 이용해 자신만의 친위대를 꾸리게 된다.(오른쪽 하단이 새로운 해들러의 형태이며 나머지 친위대는 한명을 제외하고

악당답지 않은 팀웍과 의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대마왕이 그를 개조할때 몸속에 핵폭탄을 심어두어 시한부 인생이 되었고 타이와 최후의 승부를 벌이다 당당하게 죽었다. 특히 죽기전 대마왕의 타이에 대한 공격을 막아내는 장면에선 포스가 최정점이였다.

티비판에선 아마 이름이 하드라였나?

 

그외 중요 캐릭터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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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타이의 아버지. 타이의 신분은 용의 기사라는 것인데 이게 원래 부모가 없다. 성모룡이라는 애가 용의기사가 죽으면

새로운 용의 기사를 낳는데 타이는 바란이 인간 여성을 사랑하며 뿅뿅이를 통해 나온것이 타이.

근데 그 인간여성은 공주였고 그나라 왕은 바란을 두려워해서 바란을 죽이려다 지 딸만 죽이게 됬다. 빡친 바란은 그 나라를 혼자서 한방에 아작내 버렸고 그후엔 삐뚤삐뚤해져서 대마왕에게 투신.

인간계를 공격하였다.

해들러보다 계급은 낮지만 해들러보다 전투력면에서 우위에 있었으며 나중에 개조된 해들러와 격돌했을때도 압도했다.

 

미스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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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캐릭터라는 설정을 가진 악당

성우가 초반엔 딱히 필요없을 정도로 실력은 바란 이상의 강자인데 사실 그 정체는 바로 대마왕 자신이다

왜냐면 미스트번은 대마왕의 젊은 시절육체를 보관하며 검은 안개로 그 육체를 감싸고 있는것뿐

즉 대마왕의 전투력을 미스트번(검은안개)이 사용한다고 보면 되는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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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이 늙은 상태의 대마왕버언.

나중에 타이와 싸우다 한계를 느끼고 몇백년 동안 미스트번에게 주었던 자신의 젊은 육체를 찾아와 왼쪽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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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중에 좀 느즈막하게 등장한 인물로 즉음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실 대마왕의 직속부하는 아니다. 바란이 대마왕에게 투신하기전 대마왕의 라이벌이였던 명룡왕 벨더(드래곤이면서 마계에 군림하던 강자)를 꺾었는데 그가 버언에게 파견한 부하이자 감시자 .

사실 별명이나 우스꽝 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으시시한 외모에 비해 실력이 썩 좋은편은 못된다.

다만 성격이 비열하고 잔혹해서 매력이 있는 편이며 죽여도 부활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포프의 위험도를 가장 빨리 알아차렸다.

이 캐릭터는 중요한 반전이 있는 캐릭터다. 목을 참수 당하고서도 죽지 않는데 그 비밀이 마지막에서야 나온다.

 

그외 마왕군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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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전개에 마왕군엔 6대 군단이라는 것이 있다.

야수로 이뤄진 군단-크로코다인(위의 악어)

언데드로 이뤄진 군단-흉켈(티비판에선 실버)

얼음과 불꽃으로 이뤄진 군단-프레이저드(아이스파이어)

마법을 쓰는군단-자보에라

그림자 군단-미스트번(위에 소개함)

용으로 이뤄진 군단-바란(위에 소개함)

 

근데 이 6군단이 오합지졸에 가깝다.

저 크로코다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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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로 이뤄진 군단의 흉켈은 타이에게 패전후 타이의 편에서서 싸웠다(특히 흉켈은 타이와 스승이 같다.오해를 풀고 화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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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얼음 반은 불꽃으로 이뤄진 프레이저드는 그나마 6군단중 적당한 실력과 강력한 악당포스를 갖춰서 그나마 악역의 체면치레를 했다. 특히 흉켈이 타이에게 패전했을때 나타나 흉켈을 용암속으로 던져버릴때 포스는 강력하다.

다만 최후는 좀 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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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마법군단 대장인데 후반부까지 살아남긴 하지만 전혀 쓸 가치가 없을 정도로 무의미한놈;

 

 

등장인물이 많아 일일히 다 설명하지도 못하지만(제가 악당들을 편애하다보니 악당위주로 적었습니다만 선역 포지션에도 쩌는 포스를 가진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어릴적 판타지 소년 만화의 정석적인 작품이니

한번쯤 봐 보시길 권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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